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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국민일보] 부산창경, 글로벌 워케이션 센터 24시간 운영.. 시차 상관없이 근무가능
라발스 호텔에 글로벌 위성센터 설치
부산창경-대성문, 24시간 운영 협약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왼쪽)와 채창호 대성문 대표가 7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에서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글로벌 위성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창경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워케이션(Work+Vacation)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확장하고, 시차가 다른 외국인 참가자들도 언제든 근무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 체제를 도입한다. 워케이션 위성센터에서 24시간 운영 체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창경은 지난 7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과 협약을 체결하고 ‘라발스 호텔 오케스트라 라운지’를 글로벌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위성센터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와 채창호 대성문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부산창경은 부산 외 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부산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원격 근무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문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위성센터가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시간과 시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창경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워케이션 파일럿 사업에서 나온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24시간 운영 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참가자들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워케이션 위성센터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협업 공간으로, 다양한 업무 지원 시설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24시간 운영을 통해 원격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로벌 위성센터 시범 운영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운영 성과와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업 기간 연장과 지속 운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글로벌 위성센터 구축을 통해 부산이 국내외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출처 : 국민일보]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845409&code=6114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