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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2024.02.06 부산일보] 3조 6300억 투자 에코델타 초대형 데이터센터 시동 [리뉴얼 부산]
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4곳 협약
박 시장 취임 후 최대 투자 유치
서버 50만 대 규모 2027년 가동
신재생에너지·친환경 기술 접목
글로벌 ‘데이터 허브도시’ 발판
6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 4개사와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투자 금액은 3조 6300억 원 규모다. 입주기업 4개사는 (주)부산에코델타 그린데이터센터 PFV, 엠피리온DC 컨소시엄, BEP&미래에셋 컨소시엄, (주)엘리스그룹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2027년까지 5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초대규모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들어선다. 데이터센터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정보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부산이 ‘글로벌 데이터 허브도시’로 부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는 6일 시청에서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집적단지 입주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시와 MOU를 맺은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은 △(주)부산에코델타 그린데이터센터 PFV △엠피리온DC 컨소시엄 △BEP&미래에셋 컨소시엄 △(주)엘리스그룹 등 4개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시가 지난해 9월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에코델타시티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유치가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4개사는 입주기업 심사 때 제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린데이터센터 건립·운영 등에 총 3조 6313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단일 사업 투자 유치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기업은 설계,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연내 마무리짓고, 내년 초 데이터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에코델타시티 내 데이터산업구역 산업시설 용지 17만 7080㎡에 조성되는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의무화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사용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시설이지만,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는 그린데이터센터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접목된다. 서버 10만 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5기가 조성되며 본격 가동은 2027년부터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건설과 운영 등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102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염유발 시설로 인식됐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친환경 설계와 최첨단 운영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정보통신기술 분야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는 물론, 친환경 건축, 정보기술 장비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의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적인 생산유발은 8조 298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조 4552억 원에 이르고, 관련 고용 효과도 5만 5449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더해 취등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수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여러 문제가 노출되면서 정부는 지난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정책적으로 비수도권으로의 입지 분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부산이 비수도권 지자체 간 데이터센터 선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관련 전문 인력, 지리적 이점을 두루 갖춘 부산은 데이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최적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정보통신기술 분야 핵심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부산이 ‘동북아 데이터산업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부산 주력 산업의 첨단 디지털 신산업으로의 재편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는 기존 공장형 데이터센터와 달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우수 기술이 적용된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냉각 장치, 서버 장비 등 관련된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가 가능해진 만큼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사가 대주주로 있는 (주) 부산에코텔타그린데이터센터PFV에 대한 보도자료입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출처 : 부산일보]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20618455965145
2024년 2월 7일(월) 부산일보 (주)대성문 3조 6300억 투자 에코델타 초대형 데이터센터(1면).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