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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서면 일대 '근대산업 유산 추억길' 조성
한국전쟁 때 굴지의 기업들이 둥지를 틀며 대기업의 모태가 된 부산진구 서면 일대가 근대산업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관광 코스로 변한다.
부산진구는 오는 7월부터 옛 락희화학(현 LG사이언스홀)부터 경남모직(NC백화점) 제일제당(더샵센트럴아파트) 동명목재(알리안츠 생명) 등 한국 경제의 모태가 된 산업 발상지 8㎞ 구간에 대해 '서면 근대산업 유산 추억길'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는 '황금 신발길'과 '서면 영화길'로 나눠진다. 전자는 신발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업의 흔적을 살피고 부전마켓타운, 부산시민공원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후자는 제일제당 경남모직 등 대기업의 태동지가 된 현장과 옛 서면 극장가와 전포 카페거리 등을 둘러본다.
도보 중심으로 구성된 관광 코스에 관광 거점시설도 발굴해 체험 요소를 가미할 예정이다. 현재 신나라레코드, 부산포민속박물관 영광도서 등 19곳을 후보지로 올려뒀다. 다음 달부터 코스 주변 굴다리 등에는 1960~80년대 서면 산업 부흥기를 담은 벽화를 그려 넣어 스토리텔링 거리도 조성한다.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9월부터 부산관광공사의 '원도심 스토리 투어' 코스에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