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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외국인 10대 방문지 (2014년->2015년)

작성일 2016.06.03조회수 459작성자 (주)대성문

 

 

 

 

 "신공항은 수요가 있는 곳에."
 
본보가 입수한 '2015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영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만든 이 통계는 새로 들어설 동남권 신공항이 '외국 손님'들을 유입하려면

가덕도 신공항이 가장 적절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문체부, 2015 방문지 조사   /영남권 10위 내 부산이 8곳
"TK 관광수요 증가"는 억지   /국적도 미주·유럽까지 다양 
장거리 노선 확대 여건 탄탄    /대형기 착륙 장애물도 없어

 

■동남권 관광 중심도시는 부산

 

이번 조사는 출국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면접원이 해당 국가 언어로 된 설문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10.3%가 지난해 부산을 찾았다. 이는 전년 8%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2011년에는 14.1%까지 달했다. 경남은 3.2%였다. 중요한 사실은 경남을 찾은 외국인은 대부분이 부산과 매우 가까운

거제와 통영을 방문했다는 점이다. 거제와 통영은 최근 시의회 등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전폭 지지한 곳이다. 

 

국적별로는 프랑스가 25.5%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를 찾은 프랑스 사람 중 부산 방문비율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어서 러시아(21.3%) 말레이시아(20.4%) 미국(17.4%) 일본(16.3%) 독일(16.2%) 순이었다.

특히 프랑스인과 독일인, 말레이시아인, 러시아인, 일본인은 서울에 이어 부산을 가장 많이 찾았다. 

이처럼 유럽 미주지역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부산을 찾는 비율이 늘고 있어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장거리 노선을 확대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은 확실히 갖춘 셈이다.


반면 프랑스인과 미국인의 대구 방문 비율은 각각 8.2%와 6.5%에 불과했다.

다른 국가는 0~3%대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특히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온 외국인은 대구를 거의 찾지 않았다. 현재 대구공항에서 중국과 일본으로 노선을 개설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내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공항 컨설팅 기관인 영국 에이럽(Arup)이 '동남권 항공수요의 중심도시는 부산'이라고 한 사실은 객관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대구·경북(TK)의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 항공수요를 합치면 부산보다 많다"는 주장은 억지 논리일 뿐이다. 

 

■수요발생 도시에 신공항 건설해야

 

이 통계를 면밀하게 분석하면 신공항 입지 결론은 더욱 명확해진다. 외국인 관광객의 영남지역 방문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면

10위 안에는 '부산권'이 모두 포함됐다. 해운대/누리마루APEC(64.4% 이하 중복응답), 광안리/광안대교(48.4%), 용두산공원/BIFF광장/자갈치(42.6%), 국제시장(37.4%), 태종대(31.5%) 등이다. 특히 국제시장은 영화의 힘으로 인해 2014년 대비 17.8%에서 37.4%로 껑충 뛰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영남지역 방문지 중에서 경북은 안동 하회마을이, 대구는 서문시장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하회마을은 8.3%로 14위였고 대구 서문시장은 5.1%로 17위로 순위 밖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영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부산 방문이 주목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단지 '수요'만 봐도 동남권 신공항을 어디에 세워야 하는 것인지는 명백하다는 이야기다. 중장기적으로 부산권을 방문하기 위해선 가덕도 신공항이 가장 편리한 루트가 될 전망이다.

에이럽의 저스틴 파월 프로젝트 매니저는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국제항공 수요의 40%가 부산시민이며, 25%가 부산의 서쪽 인근 경남주민이다. 물론 울산, 대구도 있으나 결정적인 수치는 아니다"면서 "더욱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70%는 부산이 목적지임을 O/D(출발·도착지)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공항을 건설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장거리 국제선 유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거리 대형 국제선이 뜨고 내리기 위해선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곳이 필수적이다. 해답은 명확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