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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작성일 2017.01.06조회수 640작성자 (주)대성문

부산이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5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최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2008~2019년) 1차 부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인 자성대부두 항만 재개발 사업도 2020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 부산의 새로운 해양 시대를 개척할 북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재개발 1차 부지조성 완료
2단계 2020년부터 본격화
관광 쇼핑 복합 기능 개발 
친수형 공간 1단계와 결합 
부산의 랜드마크 꿈 부풀어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성대부두 재개발을 포함한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변경·고시'에 나선다. 고시 후에는 민자 유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1조 2000억 원이 투입될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제5∼8부두)를 '1단계 사업지구 기능 보완과 차별화(관광·상업·업무·주거 기능 복합)된 공간'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성대부두(74만 8000㎡)와 주변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 부지 등(37만 7000㎡)을 통합해 총 112만 5000㎡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유수면을 포함하면 총 158만 8000㎡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자성대부두 재개발 사업은 항만 밖에 있는 구역까지 사업 범위에 포함한 게 특징이다. 단순한 항만 재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만과 배후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자성대부두 항만 재개발 사업지구에는 도심 복합리조트, 대형 공연장, 전시시설, 대형 쇼핑몰, 면세백화점, 해양 관련 테마파크 등을 망라한 이른바 '콤팩트 도시'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 8조 5천190억 원이 투입되는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기존 북항 제1∼4부두, 연안부두, 국제여객부두를 친수형 복합 기능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단계 사업지구에는 항만시설과 복합항만지구, 공원·녹지, 해양센터, 마리나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복합도심지구, 해양문화지구 등으로 나눠진다.

 

현재 1단계 사업은 2019년 완공 목표로 부지조성 공사, 외곽 호안 공사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차 부지 조성 공사는 지난해 말 준공됐고 2차 공사와 상부 인프라(도로·공원·교량·상하수도 등) 공사는 올해 착공한다.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선 1단계 사업지구가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친수공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면 2단계 사업지구인 자성대부두 일대는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쇼핑을 즐기면서 먹고 쓰고 숙박까지 가능한 '종합관광'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북항을 중심으로 김해공항,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은 물론 부산 중·동구 일원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 해운대의 국제관광자원이 연계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가 구축된다. 2019년 1단계 사업 준공 시점에 맞춰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 요트대회와 해양 관련 박람회를 유치한다면 북항은 '제2의 개항 시대'를 열게 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지구에 올해부터 상업·업무, IT·영상 등 상부시설 공사가 본격화되도록 토지 계약자와 인허가권자인 부산시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아직 매각되지 않은 해양문화지구 등 잔여 부지에 대한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것도 과제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 부산은 새로운 북항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