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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콘서트

작성일 2017.07.06조회수 430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으로 이전이 계획된 부산세관을 존치하자는 원도심 주민들의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관을 포함한 1단계 2차 구역 사업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재창조네트워크
세관 존치 등 10개 제안
 
원도심 주민들이 중심이 된 부산항재창조시민네트워크는 24일 오후 중구 중앙동 마린센터에서 북항재개발지역 명품 공간화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북항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행사를 주관한 부산원도심활성화연구회는 10가지를 제안했다.
 
`명품 부산항 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마당 - 북항토크콘서트 2`가 24일 오후 부산 중구 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경성대 강동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연구회는 부산항만공사 측에 계획 수정을 제안하며, 세관이 이전할 경우 원도심지역 공동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점을 이유로 들었다. 부산원도심활성화연구회 강석환 회장은 "부산세관을 중심으로 중앙동에 해운·항만물류회사를 비롯해 소규모 하역·운송사 등 1천여 개 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며 "세관이 옮겨가면 업체들의 '도미노 이전'으로 부산시청 이전 때보다 더 심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 변경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세관과 옛 연안여객부두 등이 포함된 1단계 2차구역은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이 끝나려면 내년 초쯤 매립 공사가 시작돼야 하지만 항만공사 측은 사업기간 연장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