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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송도 곧장 연결'

작성일 2017.07.06조회수 585작성자 (주)대성문


[바닷길 3개 대교 완전 개통]

'해운대와 송도 곧장 연결' 시간 3분의 1로 단축
동명대앞 접속도 개통…시간 3분의1로 단축

 

 


▲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연결하는 부산 남구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부산항대교 측 신선대부두 옆 지하차도 진입로. 

 

부산시가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의 접속구간인 부산 남구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오는 31일 개통키로 하자 이 일대 주민들은 일제히 "늦게나마 숙원이 이뤄졌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구간은 당초 2014년 4월 준공하기로 했으나 23개월이나 지연됐다. 장애물 조사가 늦어지면서 이설에 시간이 걸린 데다 복공판 업체 선정 관련 잡음까지 일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산항대교는 2014년 개통에도 불구하고 접속도로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개통 효과가 반감됐다.
 
접속도로 공사 2년 지연
부산항대교 개통 효과 반감 
천마산터널까지 뚫리면 
거대 해안순환도로망 완성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위원장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공사 지연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280억 원이 넘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접속도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부산시가 부산항대교 사업자에게 모두 167억 원의 재정보전금을 지불한 데다 공사지연으로 공사비가 125억 원이 늘어났다는 것이 박 위원장의 주장이다.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공사는 아직 복공판이 깔린 상부도로 마무리가 2개월 이상 남았다. 하지만 광안대교에서 부산항대교로 곧장 갈 수 있는 지하도로가 뚫린 것만으로도 부산의 교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부산시는 부산 신항과 북항의 광역 배후수송망 계획에 따라 부산신항∼을숙도대교∼천마산터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에 이르는 항만배후도로 구축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남항대교를 비롯해 2010년 을숙도대교, 2014년 부산항대교 등을 잇따라 개통해 오고 있다.

 

 

전체 37.87㎞에 달하는 이 항만배후도로 구간 가운데 이번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개통으로 천마산터널을 제외한 전 구간 차량 소통이 막힘 없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천마산터널 오른쪽에 위치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등 3개 대교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도심교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해운대와 서구 지역도 3분의 1수준으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천마산 터널까지 뚫리고 나면 이 항만배후도로는 거가대교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해안순환도로망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 거제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광역교통 시대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