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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남포동 가장 많고, 재정자립도 강서구 가장 높아

작성일 2017.07.06조회수 1149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도시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작]

 

유동인구 남포동 가장 많고, 재정자립도 강서구 가장 높아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 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sgis.busan.go.kr)에 접속하면 시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 28가지 통계자료를 색채지도 형태로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주거인구와 유동인구, 사업체 정보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하는 이 서비스는 지도 형태로 부산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시스템의 기초 통계를 통해 부산의 오늘을 살짝 엿봤다.

 

 

 

 

 


 
■인구밀도 가장 높은 곳은 수영구
 
'부산 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의 2014년 '인구밀도' 통계지도에 따르면, 수영구는1㎢당 1만 7천593명이 거주해 부산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연제구가 1만 7천284명으로 단위 면적당 인구밀도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적은 중구, 인구밀도는 의외로 세 번째 
유동인구 부전1·2동 합치면 남포동보다 많아 
수정4동, 노령인구 비율 가락동 이어 두 번째 
1천 명당 의사, 서구 11.8명·강서 0.86명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편에 속하는 중구가 1㎢당 1만 6천98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구에 꼽히는 의외의 결과도 엿볼 수 있었다. 통계지도 상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구는 강서구였다. 1㎢당 469명이 살고 있어 수영구에 비해 37.5배나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동으로는 강서구 가락동(전체의 28%)이 꼽혔다. 이어 동구 수정4동(26%), 금정구 선두구동(25%), 강서구 가덕도(24%)와 매축지마을이 있는 동구 범일5동(24%) 등 순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사하구 감천2동(23%), 동구 수정5동(22%)·초량2동(22%) 등도 상대적으로 노인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 화명1동(6%), 강서구 명지동(7%), 기장군 정관면(7%)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해운대구 반여4동(8%), 동래구 사직2동(8%), 사상구 엄궁동(8%), 해운대구 재송1동(9%), 사하구 신평2동·장림2동(9%) 등도 젊은 인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동인구 많은 곳은 중구 남포동

 

2015년 12월 기준 '서비스인구 분석'에 따르면,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 남포동(10만 6천189명)으로 나타났다. 남포동 외에도 △서구 부평동(6만 6천327명) △중구 광복동(5만 429명) △서구 충무동(4만 2천394명) △중구 중앙동(3만 4천353명)이 유동인구 상위권에 포함돼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수치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흔히 '서면'이라 불리는 부산진구 부전동 역시 유동인구가 많았다. 부전2동(9만 5천888명)과 부전1동(4만 9천796명)이 유동인구 상위권을 차지했다. '골드테마거리' 등이 위치한 범천1동(4만 3천548명)의 유동인구도 상위권에 속했다.

연제구에서는 연산5동(4만 5천783명)과 연산4동(3만 6천823명)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았다. 해운대에서는 좌1동(3만 8천113명)이, 동구에서는 범일2동(3만 4천265명)이, 북구에서는 덕천2동(3만 2천965명)의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비스인구'는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1시간별로 각 지역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것으로, 주민등록상 상주인구와 방문인구를 합친 개념이다. 단순 주거인구로는 파악할 수 없는 교통·상권·관광·행정 서비스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한 데이터다.

김기환 부산시 기획담당관은 "현재 유동인구는 통신사와 연계한 모바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1개월 단위로 제공 중"이라며 "여기에 앞으로 카드사와 연계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매출 발생 현황 정보를 합치면 상권 분석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정관·우1동 많아

 

'도시기반'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2014년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기장군 정관면(2만 5천394대)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1동(2만 3천754대),기장군 기장읍(2만 8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 영역에서 확인 가능한 2013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11.8명)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아미동), 동아대병원(동대신동), 고신대병원(암남동) 같은 대학병원이 주로 서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강서구(0.86명)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강서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명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제2부산의료원 입지 결정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산업 및 경제'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2014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강서구(46.9%)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장군(31.5%), 해운대구(28.9%) 순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았다. 재정자립도 하위 지역에는 서구(10.4%), 영도구(10.9%), 북구(13.6%)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