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북항 재개발' 효과에 원도심 들썩] 공공기관

작성일 2017.07.06조회수 479작성자 (주)대성문


[북항 재개발' 효과에 원도심 들썩]

공공기관 "우리도 북항시대 열어 볼까?"


부산의 미래를 이끌 최첨단 해양신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북항재개발 지역에 공공기관들도 청사 이전과 신축을 검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부산항만공사 측과 만나 북항재개발 지역에 별관 청사를 짓는 문제를 논의했다. 부산경찰은 북항 내 '공공포괄용지'에 별관을 신축해 관광경찰대와 항만경찰대, 파출소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소방본부
소속 기관 이전 타진

 

 

 

 

 


2014년 7월 출범한 부산관광경찰대는 서구 남부민동주민센터 인근에,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생긴 부산항만경찰대는 동구 초량동 국제여객터미널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찰은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특수치안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두 경찰대를 한 곳에 모으고 파출소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부산경찰청 박경수 경무과장은 "조만간 대상지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예산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별관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도 '북항 입성'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대규모 청사 건립 대신, 좌천동에 위치한 부두119안전센터와 소방1정대의 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방본부는 2010년 항만소방서가 영도구로 옮긴 뒤 임시 판넬 건물을 지어 부두119안전센터와 소방1정대 건물로 사용해왔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1정대의 경우 소방정 접안 공간이 필요한데, 조건에 맞는 부지가 있을 경우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하면 소방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북항재개발 지역에는 모두 2만 1천여㎡의 공공포괄용지가 있다. 해양문화지구(랜드마크부지) 맞은 편과 연안여객터미널 옆, 충장대로 제2지하차도 인근 등 3곳이다. 이곳에는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0년 이후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 확정되면, 수의계약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아직 분양방식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유사한 성격의 기관이 동시에 신청을 할 경우 경쟁 입찰 등의 방식을 거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