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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역 인근 제2의료원 입지

작성일 2016.05.25조회수 448작성자 (주)대성문

신평역 인근 제2 의료원 입지설에 들썩

"인구 35만 사하 종합병원 없고 구청 유치 올인에 설득력 얻어"

 
 
- 기대심에 벌써 아파트 거래 끊겨
- 부산시 "확정된 것 없다" 선그어


부산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 일대가 서부산 개발 바람을 타고 들썩이고 있다. 사하구 제2청사

건립 확정(본지 지난 2월 22일 자 9면 보도)에 이어 서부산의료원의 유력 입지로 이곳이 거론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24일 신평역 인근 부동산. 길 건너 맞은편인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부근 대지 3306㎡에 사하구 제2청사가 들어온다는

 기사가 붙어 있었다. 인근 일대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홍보하는 것이다.

 


신평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제2청사 건립에 서부산의료원 입지 결정 소문이 퍼지면서 올봄부터

근처 아파트 매물이 나오질 않고 있다. 신평역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는 기존 시세와 비슷하게

 한두 개씩 나오는데, 역과 인접한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없어 시세를 말하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신평 주민들은 이곳에 서부산의료원이 들어오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기대심리로 집을 내놓지 않고, 그나마 나오는 아파트도 1000만~2000만 원가량 오른 수준이다"며 "그동안 공단과 인접해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서부산 개발이 추진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다음 달 말 입지 발표가 예정된 서부산의료원이 신평역 인근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른다.

 


서부산의료원은 서부산청사와 함께 입지를 놓고 서부산 지자체들이 경쟁을 벌이는 시설이다.

 하지만 사하구가 35만 인구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한 곳 없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구도 서부산청사보다 의료원 유치에 힘쓴다. 유치 경쟁을 하는 구 중 가장 열성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입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의료원이 사하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원칙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부적으로 논의할 부분이 남았고, 사하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