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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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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북항,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부산이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5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최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2008~2019년) 1차 부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인 자성대부두 항만 재개발 사업도 2020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 부산의 새로운 해양 시대를 개척할 북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재개발 1차 부지조성 완료 2단계 2020년부터 본격화 관광 쇼핑 복합 기능 개발  친수형 공간 1단계와 결합  부산의 랜드마크 꿈 부풀어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성대부두 재개발을 포함한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변경·고시'에 나선다. 고시 후에는 민자 유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1조 2000억 원이 투입될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제5∼8부두)를 '1단계 사업지구 기능 보완과 차별화(관광·상업·업무·주거 기능 복합)된 공간'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성대부두(74만 8000㎡)와 주변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 부지 등(37만 7000㎡)을 통합해 총 112만 5000㎡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유수면을 포함하면 총 158만 8000㎡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자성대부두 재개발 사업은 항만 밖에 있는 구역까지 사업 범위에 포함한 게 특징이다. 단순한 항만 재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만과 배후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자성대부두 항만 재개발 사업지구에는 도심 복합리조트, 대형 공연장, 전시시설, 대형 쇼핑몰, 면세백화점, 해양 관련 테마파크 등을 망라한 이른바 '콤팩트 도시'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 8조 5천190억 원이 투입되는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기존 북항 제1∼4부두, 연안부두, 국제여객부두를 친수형 복합 기능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단계 사업지구에는 항만시설과 복합항만지구, 공원·녹지, 해양센터, 마리나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복합도심지구, 해양문화지구 등으로 나눠진다.   현재 1단계 사업은 2019년 완공 목표로 부지조성 공사, 외곽 호안 공사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차 부지 조성 공사는 지난해 말 준공됐고 2차 공사와 상부 인프라(도로·공원·교량·상하수도 등) 공사는 올해 착공한다.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선 1단계 사업지구가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친수공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면 2단계 사업지구인 자성대부두 일대는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쇼핑을 즐기면서 먹고 쓰고 숙박까지 가능한 '종합관광'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북항을 중심으로 김해공항,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은 물론 부산 중·동구 일원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 해운대의 국제관광자원이 연계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가 구축된다. 2019년 1단계 사업 준공 시점에 맞춰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 요트대회와 해양 관련 박람회를 유치한다면 북항은 '제2의 개항 시대'를 열게 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지구에 올해부터 상업·업무, IT·영상 등 상부시설 공사가 본격화되도록 토지 계약자와 인허가권자인 부산시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아직 매각되지 않은 해양문화지구 등 잔여 부지에 대한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것도 과제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 부산은 새로운 북항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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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2017 정부 업무보고-국토교통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5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2017년 업무계획에는 굵직하고 파격적인 내용은 없지만 일부 새로운 제도가 변경되고 그동안 해왔던 정책을 구체적으로 손질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항주변 전기료 지원 확대 국토부는 공항주변에 사는 주민에 대한 지원을 좀 확대했다. 전기료 지원을 현재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만 하던 것을 1~2종 근린생활 시설과 업무시설 중 주거용도 시설에도 적용한다. 부산지역 BRT는 올해 12월에 내성~송정 구간을 준공하고 내성~서면은 9~10월에 착공한 뒤 내년 중반께 마무리짓는다. 김해신공항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하고 주거급여를 81만 가구에 지급하며 주택 전세·구입자금을 18만 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합해 총 111만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행복주택은 올해 2만호, 뉴스테이는 2만200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만 행복주택은 50% 정도 건설된 후 입주자를 모집하기에 부산지역은 2018년 쯤돼야 입주자 모집이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청약제도(전매제한기간·1순위제한·가점제자율시행 등)를 발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과 규칙 개정없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만으로 가능하게 한 것이다.   전세보증금을 못받을 가능성이 없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공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가 있다. 앞으로 지방의 경우 보증제공 전세금을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확대한다. 보증료율도 0.150%→0.128%로 인하해 입주자 부담을 낮췄다.   ■열차승차권 파격 할인제도 도입   올해 업무보고엔 도로 철도분야 내용이 주목된다. 우선 교통사고 사망자를 올해 3000명대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앞으로 운전이 미숙한 젊은층의 렌터카 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만 21세 이하나 보험 가입 경력이 없는 운전자에게는 렌터카 대여를 금지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일부지역은 도로 제한속도가 시속 50㎞다. 앞으로 부산 울산 서울 도심지내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운전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세미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면도로는 현재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제외하고 60㎞다. 그러나 보행자가 많은 특정 구역을 면적 단위로 지정해 제한속도를 30㎞로 낮출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기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수요가 적은 시간대 열차 승차권을 미리 구매할 경우 큰 폭으로 가격할인을 해주는 제도도 도입된다. 현재 KTX의 경우 최대 30% 할인해주는 상품이 있는데 이보다 할인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현재 최고 300㎞인 고속열차를 10년내 400㎞로 운행하기 위해 고속선 개량 등 철도 고속화 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부산에서 6월 열리는 부산철도박람회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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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뉴욕타임스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52곳'에 부산 선정 뉴욕타임스가 올해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뉴욕타임스는 2017년에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52 Places to Go in 2017)을 선정해 5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48번째로 부산이 소개됐는데, 독특하게도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대목은 디자인. '디자인 명소로 떠오른 저평가된 제2의 도시'란 제목을 달고 전포동 카페거리, 옛 백제병원의 브라운핸즈커피,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공구상가였던 전포동 카페거리가 지역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한 창조허브로 변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1920년에 세워진 동구 초량동 옛 백제병원은 예술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브라운핸즈커피가 지난해 들어섰다고 소개했다. 부산의 독특한 디자인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쇼케이스로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한 곳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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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용두산공원의 부활 새 단장 5월 재오픈 1970~80년대 부산의 필수 관광코스였던 용두산공원이 43년 만에 대대적으로 바뀐다. 전시관과 판매점이 있던 팔각정에는 음식점, 커피숍이 들어서고 타워도 리모델링을 해 오는 5월께 재개장한다.   부산시는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내 관광시설을 운영할 새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입찰제안서는 다음 달 1~6일 부산관광공사로 제출해야 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팔각정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 1호 근대공원인 용두산공원은 1973년 부산타워가 건립된 이후 별다른 보수가 없어, 시설이 낡고 이렇다 할 즐길 거리가 없다. 사업자 공모가 진행될 관광시설은 부산타워, 팔각정, 야외덱이다. 부산시는 팔각정에 있는 전시관·판매점 대신에 음식점과 커피숍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부산타워는 리모델링을 해서 산뜻한 이미지를 줄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사업자는 연간 4억 8000만 원을 주고 시설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 기본가격은 7억 50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용두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최근 관리권도 부산시설공단에서 부산관광공사로 이관했다.   시는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심사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5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오는 3~4월은 휴장한다. 부산시 조용래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사업 참여를 타진하는 대기업 3곳이 있어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 공모와는 별도로 자체 예산 10억 원을 들여 계단 보수, 엘리베이터 교체 등을 진행한다.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도 오는 11월께 설치된다. 앞쪽 전시관에 대해서는 따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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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사하 바꿀 새 쇼핑몰 "라이프스타일을 즐겨라" 부산 사하에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는 복합쇼핑 공간이 들어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사하구 하단동에 건립 중인 쇼핑몰 '아트몰링(조감도·ART MALLING)'을 오는 3월 초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아트몰링은 'A URBAN TASTE MALLING'의 줄임말이자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을 의미한다. 서부산에서는 규모와 콘셉트에서 독보적인 복합쇼핑 공간이 될 전망이다. 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  하단동에 3월 초 개장  "서부산 상권 활성화 앞장"   이 쇼핑몰은 지하 8층에서 지상17층 90m 높이 5만 8896㎡(1만 7816평) 규모에 패션관 및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패션(Trendy Fashion), 리빙(Value Living), F&B(Variety Food), 문화(New Culture) MD를 구성해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실현한다.   쇼핑몰 타깃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족과 2030대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를 겨냥하고 있다. 인근에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패션 MD의 경우 SPA는 물론 다채로운 브랜드가 입점한다. 리빙에는 가구에서 소품까지 아우르는 '한샘' 대형 매장이 들어서고 DIY 매장도 입점한다. F&B 또한 다채롭다. 아트몰링 내 푸드몰링을 구성해 5개 콘셉트의 40곳에 달하는 다양한 맛집도 선보인다.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 팝업 매장, 병원, 에스테틱, 키즈 전문 영화관 등이 자리해 문화생활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트몰링은 쇼핑몰에 휴양공간을 접목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17층, 18층 옥상 야외를 루프탑(Roof Top) 가든으로 조성해 서부산 전경을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아트몰링 문화관 건물의 11개 층(7~17층)에는 CGV 멀티플랙스도 들어선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아트몰링이 사하구의 최대 규모 쇼핑몰로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고용 창출과 서부산 상권의 활성화, 사회공헌을 통해 서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사업을 전개, 제2의 성장동력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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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사하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 11월 사전개관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들어서는 부산현대미술관이 부산시가 단독으로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로 문을 열기로 최종 결정됐다. 서부산권의 시각예술 중심 공간이 될 부산현대미술관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선다.   - 시립미술관 산하 준비단 조직- 관장·학예연구사 채용·홍보- 서부산 문화벨트 구심점으로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부산시 제공 시는 지난달 20일 '부산현대미술관 개관 준비 및 관리 운영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국공립 미술관장, 현대미술 전문가 등 7인의 의견을 들었다(본지 지난달 21일 자 2면 보도 ). 당시 용역팀과 전문가들은 시립미술관처럼 시가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가 부산현대미술관의 운영 체제로 가장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을 시가 맡아 부산시립미술관과 차별화되는 서부산권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 조직과 예산 등을 검토한 후 부산 현대미술관 운영 방식을 시의 단독 사업소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사전 개관을 목표로 '부산 현대미술관 개관 준비단'을 부산시립미술관 산하에 조직한다. 단독 사업소 형태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고 관장과 학예연구사 등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술관 개관 전시와 대대적 사전 홍보도 준비한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 신평 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중심의 창작 공간인 홍티 아트센터와 연계하고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서부산권의 문화벨트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1월부터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국비 164억 원, 시비 266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준공해 오는 11월 사전 개관하고,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서부산권의 신생 예술기관으로서 열악한 접근성 등 극복해야 할 약점도 많다. 올해 예산이 시립미술관의 4분의 1에 불과한 19억8000만 원밖에 책정되지 않은 등 예산 문제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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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영도 하리, 관광·레저 등 복합어항 변신시도 조용한 어촌 마을인 부산 영도 하리항이 레저·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다기능 어항으로 변신을 꾀한다.부산 영도구는 다음 달부터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비 2억 원을 들이는 용역은 9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용역을 통해 지방어항으로서 하리항의 가능성을 연구해 연내 지방어항으로 지정, 복합 다목적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어항은 어촌·어항법상 연안어업의 근거지가 되는 항만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사업을 할 수 있다.   연구 용역에는 태종대 인근 어촌을 관광·레저·체험이 가능한 복합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된다. 고깃배만 다니는 기존 어항 기능을 넘어 물양장의 절반을 해양레저 마리나 시설로 활용하거나 인근 동삼어촌체험마을·낚시복합타운과 연계하는 것이다. 특히 어촌체험마을은 요트낚시, 맨손 물고기 잡기, 어묵 만들기 같은 체험프로그램으로, 낚시복합타운은 해상 낚시터, 캠핑 부지 등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아 하리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삼 어촌마을은 2015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체험마을로 공식 지정됐으며, 낚시복합타운은 내년 중 150억 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또 하리항 매립지 일대에 수산물 직매장 건립도 추진해 어민 생계 활로도 모색한다. 국·시·구비 3억5000만 원, 동삼어촌계 3억5000만 원 등 총 7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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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도시철도 다대선 타보니] 신평역서 6개역 정차하면 14분 만에 안착 오전 10시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22년간 1호선 종점 역할을 했지만 내년 4월 다대포해수욕장역에 자리를 물려주면 전체 40개역 중 한 곳에 불과해진다. 서운한 기색이 느껴지는 신평역을 뒤로하고 신형 지하철에 올랐다. 새로 뽑은 승용차처럼 시트에 비닐이 그대로였다.           - 1호선 연장구간 6개역 7.98㎞ - 차량·플랫폼 시험작업 한창- 내년 4월 정식 개통하면 - 노포~다대포해수욕장 76분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시설물 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시운전을 하며 신호·무선 상태와 전기 공급 상태를 점검하고, 출입문과 플랫폼 간격 등도 확인한다. 점검 후 그 결과가 국토교통부를 통과하면, 내년 2월 1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시작한다. 영업 시운전은 사람만 타지 않을 뿐 일반 영업과 똑같이 열차를 운행한다.      "출입문 닫힙니다"라는 기관사의 안내멘트가 끝나자 동매산에서 이름을 따 왔다는 동매역으로 향했다. 동매역 플랫폼은 지금 당장 개통해도 될 정도로 새 단장을 끝냈다. 다만 터지지 않는 휴대전화가 '아직 멀었다'는 신호를 보냈다. 지하철 문과 스크린도어도 연동이 되지 않았다. 부산교통공사 신호공사부 조수호 부장은 "혹시 모를 외부인 침입에 대비해 스크린도어 연동을 차단한 상태다. 역과 지하철 모두 입주 청소만 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림역과 신장림역을 거쳐 낫개역으로 들어섰다. 낫개역은 멸치잡이로 유명했던 낫개포구의 이름을 되살렸다. 지하철이 낫개역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때 플랫폼 끝에 분홍색 스티로폼 수십 개가 붙어 있었다. 지하철이 멈춘 뒤 자세히 보니 이 스티로폼은 15㎝ 길이에서부터 0.5㎝씩 짧아지며 포개져 붙어 있었다. 이는 차량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을 최종 확인하는 것으로, 만약 지하철이 스티로폼을 치고 지나가면 그것을 감안해 고무 발판을 설치하게 된다. 조 부장은 "차량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넓으면 승객의 발이 빠질 위험이 있고, 너무 좁으면 차량이 상하게 된다. 특히 낫개역은 곡선형 역사이므로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대포항역을 거쳐 새로운 종점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도착했다. 신평역에서 종점까지 총 14분이 걸렸다. 지하철역으로 올라가니 직원들이 개찰구와 CCTV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멈춰진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 1번 출입구로 나왔다. 칼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다대선 1호 승객을 반기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인사였다. 내년 4월 금정구 노포동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면 76분 만에 다대포 바다로 내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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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서면~문현~북항 상업지 확 바꾼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서면과 문현금융단지를 거쳐 북항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상업지역이 체계적으로 재생된다. 흩어진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광도서 앞 부전천 복원, 55보급창 활용,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 '부전천 복원 1단계' 중류 구간의 다목적 광장 이미지.   부산시는 시민공원~북항을 잇는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용역을 내년 2월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에는 4억 원이 들고,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이 용역에서는 문화, 역사, 사회,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역자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시민공청회도 연다.   市 도심재생 프로젝트 착수  앵커시설 이어 재도약 견인  내년 마스터플랜 용역 발주  본보 '빅하트 시리즈' 연계   재생 대상이 되는 지역(3.5㎢)은 부산진구, 동구, 남구 일부를 아우른다. 구체적으로 부전, 전포, 범천, 범일, 좌천, 문현동에 해당하는데, 남북으로는 시민공원에서 북항까지, 동서로는 황령산과 수정산을 끼고 있다.   1972년 1차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부산의 1번 중심상업지로 기본 골격이 유지돼 왔으나 도심 기능이 쇠퇴하고, 전체적으로 낡은 상태다.   부산시 이상흔 도시재생과장은 "해당 지역은 부산의 중심상업지역인데, 그동안 낙후돼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국·실 단위의 사업, 구청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족한 것을 추가해 재생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개장한 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전천 복원, 동천 정화작업, 문현금융단지 조성, 북항재개발 등 앵커 시설이 갖춰진 만큼 그 시설을 잇고, 지역자원을 모아 도심을 재생하겠다고 구상한다.   서면~충무동(8.6㎞) BRT(간선급행버스) 사업, 영광도서 앞 부전천 복원, 55보급창 활용 등도 함께 재생 측면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민간 시설도 공익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 사업은 2030년에 완료된다.   원도심 부산의 역사를 보여줄 역사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아파트가 들어선 옛 제일제당 터, 조방, 전통시장 등의 역사를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제일제당 건물은 근대 건조물로 가치가 있었는데 헐려 아쉽다"며 "문화공간 조성 때 삼성 등 관련 대기업 지원을 받는 것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보가 2015년 보도한 '빅하트 프로젝트'와 맥락을 같이한다. 본보는 당시 4개월 동안 부산의 도심 11곳을 어떻게 재생할 것인지 고민해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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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내년 부산 분양계획 15년 만에 최대…절반이 재개발 내년 부산에서 최대 3만5000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풀린다. 이는 2002년 4만3000세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인 데다 절반 이상이 재개발단지여서 내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부산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2개 단지에 총 3만5261세대다. 지역별로 보면 기장군이 5개 단지로 가장 많고 해운대구 4개, 강서구와 연제구가 각각 3개 단지로 뒤를 이었다. 기장군 물량은 모두 일광지구에 몰려 있다.   - 재개발이 1만8000세대로 54%- 내후년 시장 침체 가능성 우려- 10년 끌어오던 재개발 속도 내   단지 규모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온천2 재개발구역 '온천 래미안'이 3853세대로 가장 크며 포스코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2936세대가 두 번째로 크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일 예정인 전포2-1 재개발구역 사업장(2144세대)과 연산3구역(1568세대)도 주목을 끌고 있다.   시기별로 보면 1월에는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강서구 화전동에서 분양되는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1520세대)은 민간 임대주택이고, 나머지는 규모가 작아 내년 분양 시장 가늠자 역할은 2월 분양되는 '연지꿈에그린'(1113세대)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지꿈에그린'은 11·3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입지 조건도 비교적 좋아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부산의 청약경쟁률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내년 분양의 특징 중 하나는 올해에 이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분양 물량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전체 32개 단지 중 15개 단지 1만9066세대가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세대수로 보면 54%를 차지하고 있다. 도심지에 빈 땅이 없어 기존 주택가를 재개발 또는 재건축해야하는 도시의 구조적 변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최대물량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은 2002년 4만3718세대 이후 1만~2만8000세대를 오르내렸다. 이에 비해 내년 분양 예정 물량은 15년 만에 3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올해 2만5000여 세대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경남에서는 20개 단지 1만8768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분양이 잘되면 인근 아파트가격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분양 시장의 향방에 따라 내년 부산 아파트가격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단지는 10년가량 진행돼온 사업장이 많은데, 내후년 이후 시장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예정대로 분양을 진행하기로 해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