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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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영도·사하구 조선업 밀집지 국비로 관광개발 추진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장기 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해 국비 투입을 통한 관광개발로 활로를 틔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추진하는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자원화 국비 지원사업에 부산지역 2곳이 선정돼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국비가 곧 지원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노상박물관 등 건립 계획 문체부, 국회에 추경 신청 울산·경남 등 5개 시도 대상 문체부의 이번 사업은 정부가 상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은 국비 지원책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322억 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하고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을 신청해 놓고 있다.   문체부의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자원화 국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전남, 전북 등 5개 시도다. 지역별 지원 국비는 부산 35억 원을 비롯해 울산 56억 원, 경남 126억 원, 전남 70억 원, 전북 35억 원 등 모두 322억 원이다. 국비 70%에 지자체 예산 30%를 보태 관광개발 사업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지역은 국비 35억 원에 시비 15억 원을 매칭해 모두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자체 관광아이템을 발굴해 문체부에 제출했고, 이달 초 문체부의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지원대상 결정 통보를 받았다. 시가 발굴한 관광아이템은 영도구 30억 원, 사하구 20억 원 등 모두 50억 원 상당의 관광개발 사업이다.   영도구에는 봉래동 한진중공업 인근 봉래물양장 주변에 해상복합문화타운을 건립하고 물양장 주변 도로 350m 정도를 정비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사하구는 장림포구와 장림유수지 일원 조선기자재 협업화 단지 안에 문화쉼터, 포구 노상박물관 등이 들어가는 2.6㎞ 길이의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해당 지자체가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중에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이 본격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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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어묵·미역은 '김영란 특수'   - 접대 금지 골프업계 직격탄- 주말 라운딩 철회 잇따라- 수익 줄고 회원권값도 추락 - 부산 특산품 1만 ~ 5만 원대 - 한우·굴비 대체선물로 부상- 삼진어묵 택배발송 4배 늘려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합헌 결정을 내린 후 업종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골프·화훼·축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패닉' 상태에 빠진 반면 저가의 지역 특산품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골프장 예약 취소 잇따라   김영란법 시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골프업계다. 골프장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말 접대 골프가 사라지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2일 부산·경남지역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벌써 주말 골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김영란법은 다음 달 28일 시행되지만, 시행 이후인 오는 10월은 물론 이전인 이달과 다음 달 초·중순 주말 예약까지 취소되고 있다. 부산 A골프장(회원제) 관계자는 "보통 악천후 때를 제외하면 주말 예약 취소는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취소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부산의 한 기업체는 오는 13일 B골프장에 3개 조(조당 4명)를 예약했다가 최근 급히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기업체가 접대 목적으로 사용하던 법인 회원권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원권 가격도 폭락할 조짐을 보인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8억 원 이상 초고가 골프장 회원권 지수는 지난해 4월 737에서 올해 7월 720으로 떨어졌다. 3억5000만~8억 원의 고가 회원권 지수도 지난 6월까지 654를 유지하다 7월 651로 하락했다.   회원권 가격 하락 우려로 매도 물량은 급증했지만, 매수자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경남 골프장 4곳의 법인회원권을 갖고 있는 C기업은 한 달 전 3곳의 회원권을 내놨으나, 아직 팔지 못했다. C기업 측은 "법인회원권은 어차피 접대 목적으로 보유하는 것인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 처분하기로 했다"며 "시세가 더 떨어지기 전에 팔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고 털어놨다.            ■지역 특산물 수요는 늘 듯   골프업계와는 달리 지역 특산품업계는 활기를 띤다. 김영란법 합헌 결정 이후 중저가 특산품이 고가 선물세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으로 유명한 삼진어묵은 이번 추석을 겨냥해 3만 원(1.8㎏), 5만 원(3.5㎏)짜리 선물세트인 '이금복 어묵'을 출시한다.   이금복은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 이름이다. 또 삼진어묵은 추석 전에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냉동창고를 구축해 지금보다 4배 많은 어묵을 한꺼번에 택배로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명절선물로 부상한 부산어묵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2만~3만 원대(2.5㎏ 기준)여서 비교적 저렴하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부산어묵이 김영란법의 최대 수혜 품목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번 기회를 잘 살리겠다"고 했다.   부산 기장미역도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산품인 기장미역은 보통 양식 300g~1㎏짜리 한 묶음이 1만~5만 원 선에 거래된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 제과점과 함께 개발한 특산품인 '단감빵' 선물세트 판매가 늘 것으로 예측한다. 단감빵은 창원시 대표 과일인 단감으로 만든 팬케이크 형태로, 12개 들이 1세트가 1만8000원이다. 창원시는 또 남해안에서 잡은 멸치 등 건어물 선물세트(1만8000∼4만 원)의 매출 증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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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부산 원도심, 호텔 신축 '바람'] '관광 포인트' 東→西 이동 따라 숙박 수..           얼마 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직장인 김 모(46·사하구 하단동) 씨는 전에 없이 많은 외국인에 깜짝 놀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중국인은 물론 푸른 눈의 외국인 관광객들 20여 명이 해수욕장 명물로 뜬 구름다리 등을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송도해수욕장은 몇 년 만인데 전보다 활기가 넘치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져 '내가 알던 그곳이 맞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를 놀라게 한 광경은 최근 원도심권과 서부산권 관광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일대 숙박 수요가 늘면서 호텔 신축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국내와 해외 관광객의 부산 관광 포인트가 동에서 서로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외래 관광객 방문지 실태 조사  해운대 소폭 줄고 국제시장 늘어    호텔 예약 사이트 예약 건수도  중구 일대 호텔이 해운대 앞서  동-서 교통접근성 개선도 한몫  라발스 등 영도에도 대형 호텔   실제로 그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주요 관광지 중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중구 국제시장은 37.4%로 전년도 17.8%보다 두 배나 늘었고,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비율도 26.4%로 전년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중구청 이춘호 문화관광과장은 "3년 전부터 국제시장, 자갈치, 부평깡통시장을 보러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났고 최근엔 개별 관광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런 수요 때문에 식탁을 좌식에서 테이블로 바꾸는 관내 식당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부산관광공사가 영도다리-용두산공원-초량 이바구길~국제시장을 연결해 만든 원도심 스토리투어 관광객 수는 첫해인 2014년 3511명에서 지난해 9748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6101명이 이용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는 자연히 이 일대 숙박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호텔예약 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가장 많이 예약되는 부산 지역 호텔은 해운대 일대가 아니라 크라운하버와 아벤트리 등 중구 일대 호텔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 GnB 호텔 관계자는 "중구 일대 신규 호텔의 경우 중국·대만·말레이시아·러시아 등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최대 50%까지 달해 해운대구 호텔들보다 그 비중이 훨씬 높다"며 "젊은 국내 관광객들의 트렌드도 남포동, 송도, 감천, 태종대 등 아직 덜 가 본 곳으로 바뀌면서 숙박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호텔업계의 시선도 공급 포화 우려가 있는 해운대구에서 아직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원도심권과 서부산권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한 호텔 개발업체 관계자는 "남포동 인근에 신규 호텔 부지를 물색 중"이라며 "경쟁이 워낙 치열해진 해운대보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중구와 영도구 등이 대체시장으로 뜨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구청 관계자도 "송도해수욕장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호텔 신축 관련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의 개통으로 동·서 부산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관광지로서의 서부산권 입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꼽힌다. 크라운하버호텔 관계자는 "이제 남포동에서 30분이면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어 숙소를 중구에 잡은 후 동·서부산권의 주요 관광지를 다 둘러보기를 원하는 투숙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개선된 교통 인프라는 중구뿐만 아니라 영도구에도 호텔 붐을 일으키고 있다. 중구처럼 동부산권까지의 접근성이 수월해지면서 호텔이 없던 영도구에 밸류 호텔과 호텔 라발스 부산 등 300실 규모 이상의 대형 호텔이 잇따라 지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모텔을 관광호텔로 리모델링하거나 주택을 개조해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바꾸는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른 원도심권과 서부산권 호텔 신축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동부산권에 집중됐던 숙박 인프라의 균형이 갖춰지면서 부산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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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부산 원도심, 호텔 신축 '바람' 부산 원도심, 호텔 신축 '바람' 관광객 늘자 중·영도·서·사상구에 호텔 건립 붐        동부산권에서 시작된 부산의 호텔 신축 바람이 원도심권과 서부산권으로 불고 있다. 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등 관광 자원이 밀집한 중구 남포동 주변은 지난해부터 신규 호텔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영도구·서구·사상구에도 호텔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부산의 역사성을 담은 원도심권과 서부산권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부산의 매력 간직한 곳" 국내외 관광객 발길 급증  중구 관광호텔만 4곳 공사 영도·서·사상구 등 건립 붐   최근 호텔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중구다. 2013년까지 관광호텔이 6곳에 불과했지만 2014년 광복로에 아벤트리 호텔이 들어섰고,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133실 규모의 스타포드 인 부산(가칭) 등 4곳의 관광호텔이 사업 승인을 받아 신축 중이다. 여기에 아코르 등 글로벌 호텔 체인도 남포동 일대에 호텔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일반 숙박시설의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2014년까지 한 해 1~2곳 정도였던 신축 일반 호텔도 지난해 9곳에 이어 올해 상반기 102실 규모의 GnB 호텔 등 5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2014년 이후 중구 일대에 새로 생긴 호텔 객실 수만 2000실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 '불모지'였던 영도구에도 지난해부터 밸류 호텔과 호텔 라발스 부산 등 300실 이상 대형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영도경찰서 인근에는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 3곳이 지난해 처음 오픈했다. 전국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있는 서구에는 지금껏 50실도 안 되는 소규모 관광호텔 3곳이 명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진종합건설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암남동에 323실 규모의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며 115실 규모의 KR호텔도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해공항과 인접한 사상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소규모의 관광호텔이 새로 오픈했다. 사상구 내 관광호텔은 그간 2곳에 불과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으로는 일반 숙박시설이 곳곳에서 신축 중이다.   시내 면세점과 카지노로 인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진구에는 지난해에만 부산비즈니스호텔 등 5곳의 관광호텔이 개소했다. 내년엔 세계 1위 호텔 체인인 IHG의 홀리데이인 호텔이 서면에 공식 개관한다. 동구에는 380실 규모의 아스티 호텔이 2014년 사업 승인을 받아 한창 공사 중이며, 올해도 초량동에 36실 규모의 소형 관광호텔이 사업 승인을 받았다.   원도심권과 서부산권의 호텔 신축 붐은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숙박 수요 증가 때문이다. 실제 부산관광공사가 영도다리~용두산공원~초량 이바구길~국제시장을 연결해 만든 원도심 스토리투어 관광객 수는 지난해 9748명으로 전년 3511명의 3배에 달했다.   중구 크라운하버호텔부산 관계자는 "이 일대 호텔들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높게는 50%에 육박할 정도"라며 "관광객 증가로 호텔 신축이 서부산권 쪽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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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9
[2016 부산바다마라톤] '3개 해상대교 통과' 세계 유일 마라톤축제 뜬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대 구조물인 해상교량. 이 해상교량 위를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부산지역 대표 마라톤 축제인 바다하프마라톤이 업그레이드 된다. 부산의 해상교량이 광안대교 하나뿐이던 시절 시작된 바다하프마라톤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부산을 대표하는 해상교량을 아우르는 부산바다마라톤으로 거듭난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3개 해상교량 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바다마라톤은 부산의 가을을 수놓는 또 다른 랜드마크 축제가 될 전망이다.  ■광안대교만으론 부족했다 부산일보는 창간 70주년에 맞춰 오는 10월 2일 오전 8시 역사적인 2016 부산바다마라톤을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부산일보·부산시 공동 개최   10월 2일 벡스코 광장 집결   전 세계 마라토너들 참가   글로벌 스포츠 축제 의미   중국인 200여 명 단체 신청   일본인 관광객도 몰려올 듯  '신한류 국제관광상품' 주목   올해 부산바다마라톤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동백섬과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이어 달리는, 세계 유일의 바다코스 마라톤으로 선을 보인다. 마라톤 애호가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맞춤형 마라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바다마라톤은 기본적으로 하프와 10㎞, 5㎞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0㎞와 5㎞는 거리가 짧은 관계로 광안대교를 이용해 코스가 구성됐다. 3개 대교 위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코스를 즐기려면 하프 부문으로 참가해야 한다.         하프 부문은 벡스코에서 출발해 요트경기장을 지나 마린시티로를 거쳐 동백섬을 한 바퀴 돈 다음 다시 마린시티로를 거쳐 우동천 삼거리에서 광안대교 상판으로 진입하도록 코스가 설계돼 있다. 광안대교 진입 이후에는 동명오거리를 지나 부산항대교로 진입하고 이후 남항대교까지 편도로 달리게 된다. 피니시 라인은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서도 즐기고, 달리면서도 즐긴다   이번 부산바다마라톤은 단순한 마라톤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축제를 부산에서 연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초청선수도 참가하며 중국인 200여 명의 단체 참가 신청을 비롯해 바다하프마라톤에 단골 참여하던 일본인 관광객도 몰려올 전망이다. 이 때문에 부산바다마라톤은 원아시아한류페스티벌과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연계한 가을철 부산의 대표적인 신한류 국제관광 콘텐츠로서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바다마라톤의 기본 콘셉트는 축제다. 집결 장소에서부터 대형 스크린으로 가족응원 영상을 비롯해 퓨전고적대 등이 펼치는 각종 축하행사를 즐길 수 있다. 5㎞, 10㎞ 부문 참가자를 위한 뒤풀이 파티도 열린다. 달리는 동안에는 육체미를 자랑하는 누드러닝과 코스프레 러닝이 이뤄지고 사이사이 참가자와 응원 인파가 하나가 되는 하이파이브존도 설치된다. 이 모든 축제 현장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다. 온라인에서도 포토제닉 이벤트와 가족응원영상 공모 등이 이뤄지며 온러닝(기념티셔츠) 구매 할인 이벤트가 벌어진다.   참가자에게는 주변 식당, 숙박업소를 비롯해 시티투어버스나 관광업체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행사 후에는 부문별 시상 이외에 코스프레상, 대가족상, 원거리참가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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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예술가들 영도 모시기     ▲ 부산 영도구 부산대교 옆 봉래동 일대 창고 단지.     동명지하차도 개통, 북항재개발 등의 호재로 영도구에 예술가와 자영업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상승한 부동산 가격 탓에 좌절하고 있다. 일부는 아예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갤러리 오픈을 준비 중인 유명 미술작품 수집가 A 씨는 최근 봉래동에 있는 한 물류 창고를 방문했다. A 씨는 천장이 높아 큰 조각 작품을 보관·전시하는 데도 무리가 없고 북항이 개발되고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면 큰 전시관을 만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 씨는 이미 한 달 간 이 지역 창고 3~4곳을 꼼꼼히 둘러봤다.  봉래시장·영도대교 일대 영도구, 재정비 통해 예술가·사업가 지원 계획   국책사업·재개발 기대감에  부동산 폭등해 입주 어려워   하지만 A 씨는 평당 1000만 원을 호가하는 창고 가격에 발길을 돌렸다. 오래된 창고로 이제 빈 곳으로 남은 곳도 많은 이곳이 2∼3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A 씨는 "오래된 창고 가격이 해운대 오피스텔 가격이랑 비슷하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뿐만 아니라 이 창고를 이용해 맥줏집·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려는 지역의 젊은 사업가들도 평당 가격에 놀라 다른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땅값 상승은 대형 국책 사업과 북항 재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 사업이 모두 국비나 시비로 진행되는데 결국 이윤은 건물주, 땅 주인만 챙기는 실정이다.   영도구청는 올해부터 5년간 봉래시장 일대에 두부, 칼, 어묵 제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대통전수방(大通傳授房)'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억이 넘는 대형 사업이다.   어선들이 있는 봉래물양장과 봉래시장 일원을 포함해 영도대교 주변 나루터, 도기공장, 제염공장 등 공장지대에도 30억 원대에 이르는 국·시비가 투입돼 정비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책에도 이미 천정부지로 오른 땅값에 젊은 사업가나 재능 있는 예술인들이 들어올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기존에 자리를 일궈온 이들이 임대료가 올라 떠나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보다 기대심리로 인한 부동산 거품으로 아예 찾아오지도 않는 '사전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영도구청 관계자는 "만약 높은 부동산가격으로 인해 국·시책 사업이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좌절될 경우 결국 건물주들에게 손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사업의 효과와 이에 대한 분배가 골고루 퍼지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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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관광도시 부산을 위한 제안 관광도시 부산을 위한 제안   관광도시 부산을 위한 제안을 해 본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가면 코르코바도 높은 언덕 위에서 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거대한 예수의 동상이 있다. 북항 입구인 영도구의 산정이나 아니면 조도의 높은 곳에 이와 같은 것을 세운다면 어떨까.  브라질의 예수상은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31년 건립됐다. 높이만 30m이고 좌우로 벌린 두 팔의 너비도 28m에 달한다. 무게는 무려 1145t에 이른다. 물안개가 피어 올라 예수상에 걸쳐 있을 때는 신비스러움을 더해 주며 외국방문객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준다.  부산도 영도의 산꼭대기에는 거대한 예수상을 세우고 동시에 맞은편 남구의 신선대 인근에 커다란 부처님의 석상을 건립한다면 아마 세계적인 명물이 될 것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기억되면서 관광사업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해운대 달맞이공원과 동백섬도 매년 1000만여 명의 국내외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기에 적지일 수도 있다.    부산은 항구도시이므로 바다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해상에 거대한 가설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이제 국제사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국력을 쏟고 있다. 부산도 완벽한 치안에 의한 낮은 범죄율, 부산시민의 친절함, 철저한 상품 정가제, 질 높은 음식 문화, 위생적인 숙박 시설, 편리한 교통과 알기 쉬운 안내판 설치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김동규·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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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북항재개발 사업지 온천개발 급물살 북항재개발 사업지 온천개발 급물살 BPA 개발계획 부산시 승인받아 20일 온천원보호지구 고시 예정     - 총 3개 공서 하루 1700t 확보   5년 전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지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한 본격적인 북항 온천개발계획이 조만간 시작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온천개발계획을 부산시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오는 20일 온천원보호지구가 고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BPA는 또 온천원보호지구 고시 이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2020년 이후 개발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온천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PA는 2011년 최초로 온천공을 발견한 이후 충분한 수량확보를 위한 추가 공을 조사해 총 3공, 1일 약 1704t의 온천수를 확보하였으며, 이에 대한 온천자원평가조사를 지난 2013년에 완료한 바 있다.   BPA 측은 "사업지 내에 발견된 온천수의 최고수온은 39.8도이며, 온천 수질의 주요 성분은 염화물 광천온천으로서 근육통, 신경통 완화에 효과가 있고, 또한 마그네슘(Mg) 성분을 다량 함유해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북항 온천개발계획에 따르면 온천수는 목욕장 및 숙박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들어설 마리나지구, 해양문화지구(랜드마크), 환승센터지구에 공급된다.   아울러 시민들이 온천수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친수공간에 무료족욕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BPA 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은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시 온천수를 해양·의료 관광 콘텐츠로 활용 가능하여, 북항재개발 사업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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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부산 재개발·재건축 시장 '열풍'] 하반기 분양 예정지만 12곳 달해       ▲ 부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한 재개발구역 정비사업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시장이 이렇게 뜨거운 시절은 처음입니다." 부산의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뜨겁다. 올해 1만 세대 이상이 시장에 나온다. 그간 제자리걸음에 머물던 사업장이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메이저 건설사 역시 부산 재개발·재건축 단지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형국이다. 부산 부동산업계와 건설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개발은 명륜동·동대신동 재건축은 남천동 등 예정  도심 택지부족 '열기' 견인 저금리·정치 상황도 한몫 시 추진 '공공관리제' 효과  대형 건설사 적극 분양 동참  업계선 내년까지 지속 전망   ■재개발·재건축 줄공급    부산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최근의 분양 시장 열기에 힘입어 잇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재개발 현장 중 재개발 추진 단계의 막바지 절차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데만 11곳에 이른다. 관리처분인가 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도 6곳이다. 재건축 현장 중에선 수영구 남천동 남천2-2구역(삼익타워)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고, 동래구 안락동 안락1구역(충렬아파트)은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다.   수영구의 한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주변 단지들이 줄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우리도 바람을 함께 타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며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10여 년 만에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움직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 4100여 세대. 지난해 1만 2400여 세대보다 13.9%가량 는 수치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1만여 세대에 달한다. 하반기 부산 분양 시장의 성패를 재개발·재건축이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쏟아지는 이유다.   ■도심 택지 부족·공공관리제 효과   부산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지난해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려 흡사 '광풍' 수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 경쟁률 수백 대 1은 기본이고 분양 후엔 수백만~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을 정도다.   이런 현상은 도심 내 택지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땅이 없는 상황에서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다는 것. 2%대에 불과한 저금리 기조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도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저금리로 풀린 자금이 부동산에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더군다나 대통령 선거를 치를 내년엔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가 추진한 공공관리제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 중이다. 사업이 될 곳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안 될 곳은 도시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옥석 가리기'가 골자다. 부산시 임채홍 도시정비과장은 "공공관리제 도입 후 재개발·재건축 현장 관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공급될 물량만 12곳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부산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12곳이다. 우선 재개발 현장을 보면 GS건설은 8~9월께 동래구 명륜동 명륜4구역에 '명륜 자이'(657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주택건설사인 동원건설도 하반기 중으로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1구역에 '동대신 동원로얄듀크'(503세대)를 내놓는다. 대림건설은 오는 10월께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에 'e-편한세상 명장'(1384세대)을, 한화건설은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 1-2구역에 '연지 꿈에그린'(1113세대)을 공급할 방침. 재건축 현장으로는 금호건설의 '남천 금호어울림'이 대기 중이다. 오는 10월께 수영구 남천동 남천2-1-2 구역(삼익빌라)에 내놓는 417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흥행 여부에 따라 부산 부동산 경기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은다.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상반기 불어닥쳤던 부산 분양 시장의 열기는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가 많이 공급된 덕분"이라며 "하반기엔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성적표가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흥행몰이를 하자 몇몇 현장에서 '묻지마식' 투자가 진행돼 일각에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동산전문회사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실제 주택 거래량은 많지 않은 상태"라며 "신규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의 분양가 등을 유심히 잘 살펴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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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부산 아파트 완판 행진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3.3㎡당 900만 원대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전국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000만 원대를 재돌파한데다 '중도금 대출 옥죄기'를 비롯한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방침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 실수요자들이 착한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에 몰려서다. 올 상반기 평균 1104만 원 대출 규제 강화 악재 겹쳐 낮은 분양가에 수요 집중 5개 단지 줄줄이 조기 계약 일부 업체도 "저분양가 검토"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8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 986만 원을 훨씬 웃돌았다. 2009년 1075만 원 이후 800만~900만 원대에 머물렀던 분양가가 7년 만에 1000만 원대로 다시 올라선 셈.   분양가는 2008년 1083만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974만 원, 2011년 861만 원, 2012년 840만 원, 2013년 956만 원, 2014년 939만 원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17개 시·도 중 1000만 원을 넘는 데가 총 5곳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였다. 서울은 3.3㎡당 분양가가 2158만 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어 대구 1220만 원, 부산 1104만 원, 경기도 1097만 원, 인천 1020만 원 순이었다.   부동산114 측은 "3.3㎡당 1000만 원대 아파트 시대를 열었지만 분양 시장 환경은 악재가 겹친 상황이어서 버블 논란이 일었던 2007~2008년의 경험을 반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표적인 악재로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신규 분양 단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다. 그 여파로 당장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가를 인하하는 흐름이다. 여기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촉발된 대외 경기 불안으로 투자 심리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국의 분양 시장 열기를 견인 중인 부산의 900만 원대 아파트들이 '착한 분양가'로 부동산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양상이다.   올해 상반기 공급된 부산의 16개 주요 단지 중 분양가 1000만 원 미만 아파트는 기장군 '정관 가화만사성 더테라스 2차'(3.3㎡당 888만 원)를 비롯해 연제구 '연산 더샵'(998만 원), 동구 'e편한세상 부산항'(994만 원),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952만 원), 해운대구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956만 원), 사하구 '사하 장림역 스마트W'(925만 원) 등 6개 단지였고 5개 단지가 일찌감치 분양률 100%를 찍었다.   지난해도 다를 바 없었다. 1000만 원 미만 분양 단지는 남구 '대연 파크 푸르지오'(964만 원) 등 8곳이었고 이들 모두 분양에 성공했다.   사정이 이러하자 일부 건설사도 1000만 원 미만 아파트를 내놨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양건영이 이번달 중순께 공급 예정인 동구 초량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장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와 대림산업이 조만간 선뵐 동래구 명장1구역 재개발단지가 그렇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요도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시선이 모일 것"이라며 "중도금 대출도 1인 2건으로 제한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