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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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북항 오페라하우스 내년 초 착공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핵심(앵커) 시설인 오페라하우스(조감도)가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이에 따라 북항 재개발지 내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유치 등 관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26일부터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내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실시협상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의 북항 재개발구역 내 부지 일부 무상사용 요청에 대해 해수부가 지난해 10월 공연장(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지를 무상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그동안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의 연장 선상에서 추진된다. 부지 무상임대 발표 이후 해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시가 제출한 공연장 건립을 위한 사업 제안서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고, 지난달 21일 부산시를 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115억 원을 투입해 대지 2만9542㎡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총면적 3만9670㎡)로 대극장 1800석 및 옥상·야외광장, 전시실, 부대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부산시와 해수부는 협상단을 구성해 사업 시행의 세부 조건 등을 협상한 후 오는 11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해수부 정성기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부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되면 부산과 인근 주민들이 오페라,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오페라하우스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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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영도대교 전망대 공사 마무리   부산 영도대교 도개 행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겸 관광센터인 '영도 웰컴센터'가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아래에 건립되고 있다. 9월 초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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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영도다리축제 2016.9.2~9.4(예정) http://www.ydfestival.com/2016/main/   영도다리축제 봉사자모집 영도구청과 영도문화원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4회 영도다리축제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기간 중 열리는 각종 체험 행사나 전시 행사의 진행을 돕는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오는 20일까지 영도다리축제 홈페이지(www.ydfestival.com)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ydfes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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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영도대교 도개행사 감상할 수 있는 영도관광센터 9월 개관 하루 한 번씩 15분간 다리를 드는 부산 영도대교 도개행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겸 관광센터가 9월 초 영도구에서 문을 연다.         ▲ 영도웰컴센터 조감도 영도구는 봉래동 물양장 인근에 지상 3층 규모의 영도웰컴센터를 다음 달 완공한다고 27일 밝혔다. 194㎡ 부산시 땅에 공사비 10억원을 들여 연면적 305㎡ 규모로 짓는 영도웰컴센터는 1층 관광안내센터, 2층 전시관, 3층 카페로 조성된다.   배 모양의 영도웰컴센터는 계단 형태의 전망대를 갖춰 매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다리 일부를 들어 올리는 영도대교 도개행사를 감상할 수 있다. 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이곳에서 영도안내책자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도구는 영도웰컴센터가 개관하면 그동안 칙칙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물양장에 유동인구가 늘어 주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도웰컴센터 개관식은 24회 영도다리축제 개최일인 9월 2일 열리며 축제 거점 역할도 하게 된다.         ▲영도웰컴센터(가운데) 주변 영도대교(가운데 위)와 부산대교(오른쪽) 영도웰컴센터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직접 연결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 직선거리로 영도대교와 280여m 거리인 영도웰컴센터는 도개행사를 감상하기에 다소 멀다는 지적도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도대교와 가까운 사유지를 확보하면 좋겠지만, 예산을 고려하면 현재의 입지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영도웰컴센터가 관광안내센터와 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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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북항 마리나 회원제+대중제로…운영사 11월 국제공모로 선정   BPA, 요트계류장 등 지어 임대           - 1·2부두 사이 일반인 체험공간- 계류장 시설 250~300척 규모로   북항 재개발지의 핵심 해양관광시설인 마리나가 '회원제+대중제' 혼합 방식으로 운영되며, 그 운영을 맡을 업체도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 중으로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북항 마리나 운영사 사업제안 접수 공고를 하고 11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BPA는 이번에 선정될 민간 운영사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트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수리시설, 게스트하우스, 요트 아카데미 등 기반시설을 직접 건설해 최장 10년(최초 5년, 5년 이내 1회 연장)간 임대하기로 했다.   연간 임대료는 토지의 경우 감정가의 2%, 건물의 경우 감정가의 5% 선에서 정할 방침이다. 민간 운영사가 선정되면 설계를 거쳐 올 연말께 착공, 2019년 에 개장한다는 것이 BPA의 계획이다. 북항 마리나는 요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 6만여㎡와 육상부지 2만8400여㎡로 이뤄진다.   BPA는 북항 마리나를 회원제와 대중제 혼합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정적 수요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 마리나의 특성상 회원제를 기본으로 하되, 해양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요트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하는 체험형 대중제를 병행한다는 것이 BPA의 구상이다. 이에 따라 기존 1부두와 2부두 사이 수역 일부에 대중들이 요트를 배우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형 대중 마리나 구역은 전체 부지의 15%를 넘기도록 했다.가장 중요한 계류장 시설 규모는 최대 250~300척의 요트를 수용하는 정도로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설의 규모와 종류는 민간사업자의 제안 내용을 평가해 확정한다.   북항 마리나는 애초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설과 운영을 한꺼번에 맡기기로 하고 국제공모가 진행됐으나 토지 매입비 등 초기 부담이 크고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자 BPA가 기반시설을 직접 건설해 임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BPA 정현돈 북항재개발단장은 "마리나 건설 방식을 전환하자 5~6개 국내외 업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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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김해공항 7월 이용객 130만 명 '역대 최다' 개항 이후 월간 여객 최고…전년동기 대비 40% 늘어         김해국제공항의 지난 7월 월간 여객실적이 1976년 8월 개항 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지난달 여객이 국제선 72만7000명, 국내선 56만9000명으로 총 여객 129만6000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9% 늘어난 것으로,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6%가 급증했다.   김해공항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월간 여객이 50만 명 수준까지 급감하다 2008년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국제선 노선이 증가하면서 여객도 같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선 신·증설이 많았던 2014년부터는 월간 여객이 90만 명 선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월간 평균 여객이 100만 명에서 올해는 120만 명 수준까지 증가폭이 커졌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돼 항공 요금이 저렴해지면서 항공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에어부산이 일본 도쿄와 몽골 울란바토르, 대한항공이 대만 타이베이, 진에어가 대양주와 괌 등 인기 있는 국제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하고 있다. 올해 국제선 지역별 여객 증가율은 ▷대양주 108%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5% ▷일본 49% ▷동남아 33% 등 전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객 증가에 따른 올해 김해공항의 누적(1~7월) 여객은 853만 명(국제선 464만 명·국내선 389만 명)으로 집계돼 여객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증가 추세로 볼 때 올해 김해공항 이용객이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이용객 1238만 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송종홍 공항기획과장은 "김해공항은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국제선 비중이 국내선보다 높은 공항으로서 대한민국의 제2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객 증가로 주차장과 대기 시간 등 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의해 종합적인 여객 수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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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북항 오픈카지노 부산시 팔 걷었다   부산시가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내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건의를 하고 나섰다.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오픈카지노 허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섬으로써 북항 복합리조트 성사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규제프리존특별법' 관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북항재개발지역 내에 오픈카지노를 허용해 줄 것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규제프리존 간담회 서 시장, 정부에 설립 건의 복합리조트 돌파구 될 듯   서 시장은 "규제 특례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전에도 건의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박 중독 등 부작용의 우려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 시장은 정부가 제기하고 있는 사행산업 육성에 따른 내국인 도박 중독 우려에 대해 "횟수와 금액 등의 한도를 설정하고 영업시간 제한 등의 장치를 마련해 한시적으로 시범운영을 해 본 다음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도 내부적으로 이 같은 내용의 도박 중독 방지책을 마련한 뒤 3년 한시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이후 사회적인 반대 여론을 분석해 내국인 출입 허용 여부와 범위 등을 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시가 사행산업 육성 우려에 대한 목소리에도 이처럼 오픈카지노 설립 건의에 나선 것은 오픈카지노를 둘러싼 여건이 최근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새만금에 외국인과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카지노 설립을 위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개정에 나섰다. 강원랜드의 오픈카지노 독점 구도를 깨고 외자 도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부산도 미국계 카지노 자본인 샌즈그룹이 오픈카지노 허용을 전제로 북항재개발지역에 5조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롯데그룹의 북항재개발지역 내 복합리조트 투자가 무산된 뒤 북항의 앵커시설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부산시로서는 오픈카지노 허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조 원에 달하는 샌즈그룹의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가 북항재개발지역에 이뤄진다면 고용유발효과만 5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도박에 대해 우리보다 더욱 엄격한 싱가포르가 마리나샌즈베이 유치를 한 데서 보듯 적절한 도박중독 방지 장치를 통한 외자 유치의 길을 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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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3대교 통과 세계 유일 부산바다마라톤은 축제다 세 개의 바다 교량에서 벌어지는 세계 유일의 바다 코스 마라톤이 올해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일 개최될 '2016 부산바다마라톤'은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잇는 주로(走路)를 갖추고 있어 지구촌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환상적인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에 한 번이라도 참가해 본 사람이라면 바다 위를 달리는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이제 광안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북항과 영도 전경, 송도해수욕장을 바다에서 바라보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마라톤 애호가의 관심이 더 높아지게 됐다.  '바다 위를 달리는 지상 최고의 레이스'를 표방한 이번 대회의 백미인 하프코스는 벡스코에서 출발해 세 개의 바다 교량을 거쳐 송도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본보 창간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원아시아한류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진 가운데 우리나라나 부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문화·관광·스포츠 등 소프트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해안 도시 부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2016 부산바다마라톤'은 새로운 부산 대표 관광상품으로 지역 경기 회생을 위한 단비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유일의 바다 마라톤이란 가치는 이 대회가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품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라톤 대회 자체가 도시 브랜드가 돼 국가와 지역 발전을 견인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영국의 런던 마라톤대회나 미국의 보스턴·뉴욕마라톤대회,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라톤대회가 그런 경우다. '2016 부산바다마라톤'은 올해로 시작이지만, 부산 시민 특유의 열정과 대회 자체의 고유한 장점 등을 고려하면 세계적인 대회와 곧 어깨를 나란히 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부산시, 기업들의 충분한 참여와 지원은 그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우리 앞에 다가오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푸른 바다 위를 달릴 건각들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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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부산 청사포에 하늘전망대 들어선다 행복한 도시어촌 만들기 화룡점정…높이 20m 길이 70m     ▲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의 대표적 도심어촌인 청사포에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를 조성한다./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지역 대표 도심어촌인 청사포에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를 조성한다.   해운대구는 도심어촌인 청사포에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하늘 전망대’ 건립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해운대구는 지난 2009년 청사포를 국토교통부 경관협정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아 해송보도교, 마을상징물, 마을회관, 창작공방 건립 등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늘전망대’는 이번 사업의 화룡점정인 셈이다.   하늘전망대는 청사포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해안선이 튀어나온 곳에 해수면에서 20m 높이, 바다 쪽으로 70m 길이로 조성된다. 예부터 청사포 마을을 지켜온 푸른 용을 모티브로 유선형 구조로 디자인했다.   끝자락에는 반달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하고 전망대에서 송정 청사포 쪽의 조망을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한다. 야간경관 조명도 곁들여 해맞이나 달맞이 명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4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는 하늘 전망대는 해운대12경의 하나인 청사포의 유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어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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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해운대·송정은 비싸…싸고 워터파크 같은 다대포·송도로   - 손님수 1·2위 해운대·광안리- 상인들 "매출 30~50% 급감"- 피서객 수변공원쪽 이동도 - 다대포 해변 낙조분수·공원- 송도엔 구름산책로 등 조성- 다양한 콘텐츠 인기 치솟아   '해수욕장 하면 해운대'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여름철이면 청춘남녀로 들끓었으나 비싼 물가에다 교통난까지 가중되면서 피서객이 확 줄어 영업에 지장이 크다는 상인들의 하소연이 터져 나온다.   반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늘고 있다. 피서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가 긴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해운대·송정 지고          본지 취재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5개 해수욕장을 돌며 진행한 면접조사에서 해운대해수욕장 상인 등 20명 중 19명이 '피서 인파가 줄었다'고 답했다. 해수욕장 입구인 구남로에서 장사하는 상가의 상인 대부분은 울상이다. 해운대전통시장 최진석 상우회장은 "그간 휴가철만 되면 불티났던 곰장어집과 튀김집 등도 손님이 뜸하다. 시장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절반가량이나 줄었다"고 귀띔했다.   한 분식집은 최근 김밥 한 줄에 2000원, 라면 한 그릇에 3500원 등으로 메뉴 가격을 500~1000원가량 올렸다. 사장 김모(55) 씨는 "바가지라 욕할지 모르지만 손님이 줄어 고육지책을 쓴 것"이라며 "매출이 줄어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400만 원을 내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해운대 119수상구조대 최규형 대장도 "물놀이 인파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백사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인파는 확 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유가 뭘까. 19명 중 5명은 '피서객이 워터파크 등 국내 다른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4명은 '지진 괴담'을 꼽았다. 이는 해운대의 단골이었던 젊은층의 이탈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여름철 이곳이 아니어도 갈 곳이 다양해졌다는 얘기다.   피서 용품점 하모(50) 사장은 "그동안 여름밤만 되면 백사장이 20대로 북적였으나, 이제 이들마저 민락수변공원에 빼앗겼다"고 분석했다. 송정도 '줄었다'는 답변이 19명이나 됐다. 민박집 사장 박모(여·63) 씨는 "방값을 10만 원을 부르면 비싸다며 도망간다. 작년보다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광안리도 의외의 결과였다. 16명이 '줄었다'고 대답했다. 25년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태섭(65) 씨는 "매년 7월 25일부터 8월 10일 사이가 여름 매출의 절반인데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매출이 30%나 떨어졌다"면서 "해변 테라스가 무기인 카페와 레스토랑의 사정은 비슷하다"고 대답했다.민락수변공원은 따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SNS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여름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불야성을 이룬다.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 8000명을 넘길 때가 많다.   ■다대포·송도 뜨고   이번 조사에서 다대포의 결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20명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6명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4명은 '해수욕장 시설 현대화'를 꼽았다. 가족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피서객의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사하구는 2009년 물줄기가 55m까지 치솟는 '꿈의 낙조분수'를 다대포 입구에 설치한 덕분에 매년 이곳을 찾는 이들이 100만 명을 웃돈다. 또 백사장 14만 ㎡ 상당에 잔디광장과 나무덱 산책길, 소나무숲 등으로 꾸며진 '해변공원'을 2014년 조성한 데다 워터파크도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정순남(여·48) 씨는 "수질이 좋아져 아이를 데리고 조개를 잡으러 오는 가족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최정숙(여·67) 씨도 "낙조분수 운영으로 해마다 인파가 느는 것 같다. 이들을 수용할 주차장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송도 역시 17명이 피서객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횟집을 운영하는 문두금(여·63) 씨는 "구름 산책로를 열고부터 인파가 늘었고 내년에 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면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도의 피서객 증가 이유로는 '시설현대화'(14명) '다양한 콘텐츠 확보'(2명) '친절서비스'(1명) 등이 꼽혔다. 김화영 안세희 박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