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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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해남부선 개통...부전~기장 30분대 주파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일광 구간(28.5㎞)이 오는 30일부터 열차가 운행한다. 개통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해운대역에서 열린다.
부전∼일광 구간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총 65.7㎞ 사업 중 1단계에 해당한다. 나머지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37.2㎞)도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해 2018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이 2003년 6월 착공해 건설사, 감리사, 설계사 등 156개 회사와 연 16만여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했고 사업비 1조3900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 2호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건설돼 실질적인 도시철도라는 평가도 받았다.
출퇴근 시간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부전∼동래∼해운대 간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높아진다.
버스로 1시간 40분가량 소요되던 부전∼일광 구간은 전동차로 37분이면 갈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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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시내면세점, 용두산공원에 입점
부산 원도심권 최초로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지역 면세점 시장이 새로운 경쟁시대를 맞게 됐다.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 서울 4곳, 부산과 강원 각 1곳 등 시내면세점 총 6곳이 선정됐다. 지역 관광·유통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부산의 시내면세점 사업자로는 부산상공회의소 14개 회원사가 주축이 된 ㈜부산면세점으로 낙점됐다. 부산면세점은 심사 결과 721.07점(1000점 만점)을 얻어 부산백화점면세점과 부산관광면세점 등 다른 후보를 따돌리고 특허권을 받았다.
부산면세점은 용두산공원 1, 2층 전시관에 1000㎡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면세점은 부산지역 전체로는 세 번째, 원도심·서부산권에는 처음 들어서는 시내면세점이다. 부산에는 지금까지 해운대구 신세계면세점 부산점과 부산진구 부산롯데면세점 등 두 곳의 시내면세점뿐이었다. 또 부산면세점이 내년에 문을 열면 1995년 부산롯데면세점 개점 이후 22년 만에 세 번째 시내면세점이 된다.
부산면세점은 다음 달 중 특허를 받으면 매장 설계와 인테리어,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2월께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초기 물품 구입비를 포함해 160억 원가량이다.
부산면세점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사업지 역시 최근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용두산공원을 택했다. 부산면세점이 '접근성 및 주변 환경(50점 만점)' 항목에서 45.89점이나 받은 것은 크루즈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쉬운 입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산면세점은 또 그동안 접근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원도심·서부산권 주민의 면세 수요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면세점 대표인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면세점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지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이상 대기업) 탑시티면세점(중소·중견기업)이, 강원지역은 알펜시아가 각각 특허권을 따냈다.
※부산 원도심 시내면세점
㈜부산면세점- 부산상의 14개사
용두산공원 전시관- 위치1000㎡- 규모
2017년 12월- 정식 개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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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관광업계
부산광역시 중구 00호텔부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 상조단체인 '베루코'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2만 명을 유치하면서 동종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한 해 크라운하버호텔부산이 유치한 전체 일본인 관광객 7500명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00호텔부산은 지난 10월부터 거의 매일 하루 40~200명의 일본 단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일본 단체 관광객들은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와 카지노, 면세점, 거제도와 경주 등을 둘러보는 2박3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고 있다.
엔고·유류세 면제 등 효과 올 하반기 부산 방문객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
단체 관광객 2만 명 유치 크라운하버호텔부산 '눈길'
00호텔부산의 홍보과장은 "최근에는 일본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최근 중국과의 정치 관계 악화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최근 일본 관광객들이 부산지역 호텔업계의 효자가 되고 있다"고 했다.
서면 중심가에 위치한 부산00호텔도 일본인 관광객 증가에 웃고 있다. 부산00호텔 총지배인은 "최근 들어 일본인 관광객이 30% 이상 늘면서 투숙객 중 일본인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하반기 일본인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10월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8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11만 9000명에 비해 56.3%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돈다. 연말에도 상승세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행 기획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일본인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일부 일본 여행사의 경우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엔고에 더해 저유가로 항공운임에 붙는 유류세가 없어져 비용 부담이 적은 한국 관광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엔 일본 여행업계의 '큰손'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해 일본 관광객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13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일 관광인 교류의 밤' 행사를 위해 일본 관광계 주요 인사들이 방한, 15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코스에는 일본여행업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도 동행해 해운대와 남포동 등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
이태영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일본 방문객 증가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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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산업부에 혁신산단 지정 신청…선정 땐 10년간 2287억 투입
신평·장림산단, 도시형 첨단산단 탈바꿈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사하구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를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신평·장림 산단을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도심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기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혁신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다대동 일대 280만 ㎡에 부지에 602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신평·장림 산단은 1980년대 부산 전역에 흩어져 있던 각종 용도 위배 업종을 재배치해 조성됐다. 현재 1만6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4조6547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다. 기계 섬유 식품가공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 전통 제조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2287억 원(국비 457억 원, 시비 281억 원, 민자 1449억 원)을 투입해 산단의 공간재편, 업종 고부가가치화,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 18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또 기업지원 시설 및 산·학·연 협력연구,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등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일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회를 개최한다. 혁신산업단지 지정 여부는 이달 중순께 결정된다. 시는 혁신산단으로 지정되면 산업단지형 체육관과 혁신지원센터 건립,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등 공공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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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이야기 개항 100년의 상징물 부산대교
부산항에는 다리가 많다. 해운대에서 신항 가덕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다리가 바다 위를 가로지른다. 부산 최초의 다리인 영도대교가 1934년 개통되면서 다리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어 부산대교, 신호대교, 광안대교, 거가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가덕대교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돼 나름대로 개성있는 자태로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개항 100주년 기념 상징물인 부산대교 개통 이후의 1980년대 부산항의 전경.
하지만 이들 다리 중 유일하게 지금의 해안순환망과 거리가 먼 다리가 하나 있다. 부산이란 명칭을 단 부산대교이다. 본래 이 다리는 영도와 부산시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건설돼 도시고속도로망과 관련이 깊다. 그동안 영도는 부산항의 배후산업물류단지로서 급성장을 하다 보니까 이 지역으로 드나드는 물동량을 소화시키려면 새로운 다리 건설이 필요했다. 여기에 영도대교마저 노후돼 도저히 컨테이너차량들이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처지가 되다 보니 더욱 다리건설이 시급했다.
개항 100년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부산항을 내리쬐는 1976년 1월 5일 당시 박영수 부산시장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점사업 첫 번째가 제2부산대교(당시 영도대교가 부산대교였음)임을 밝혔다. 그래서 부산대교의 건설 취지에는 '개항 100년을 기념하여 한국 관문인 부산에 우리나라의 산업발달의 상징성'이 담겨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부산대교의 육지 쪽 다릿발이 선 자리가 예전의 초량왜관의 선착장이란 데 있다.
초량왜관은 부산항이 강제로 개항되면서 일본인 전관거류지역이 됐고 바로 이 선착장이 당시 부산항의 중심으로서 근대문물이 들어오는 개항관문 역할을 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그곳에 개항100년의 상징인 건축물이 섰으니 말이다.교량 공사는 그해 10월 8일 기공해 1980년 1월 30일 준공됐다.
다리 개통식은 오후 3시에 열렸다. 당시 최규하 대통령은 6000여 명의 부산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한 다음 부산시청을 순시하는 자리에서 "부산대교는 미적 감각을 살려 견고하게 만든 부산의 자랑"이라 치하하면서 "다른 도는 물론 서울도 이를 모범으로 삼아 공공건축의 경우 하나를 지어도 후손에게 남겨 줄만하게 아름답고 튼튼하게 만들도록 해야겠다"며 벤치마킹 대상건축물임을 은근히 내비쳤다. 자그마치 40개월에 걸쳐 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우리의 기술과 자재로 완공시킨 국내 최초의 3경간(徑間) 아치교였기에 더욱 자랑거리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쉬움도 있었다. 부산항 100년의 상징물을 지으면서 67년이나 된 부산항의 상징 건축물 하나가 다리 진입로를 만든답시고 대안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부산시지방문화재 22호였던 르네상스풍의 부산세관 옛 청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한때 '부산세관 옛 청사와 맞바꾼 부산대교'란 말이 회자됐다. 부산대교에서 나오는 대교로와 부둣길 충장대로와의 만나는 기점에 부산세관의 옛 청사가 서 있었다. 어떻게 보면 부산세관 옆 '세관삼거리'는 하나의 희생 속에 생긴 명칭이 아닌가 싶다. 부산대교란 이름도 영도다리의 본명이 아닌가. 이래저래 오늘날 부산대교는 남의 도움 속에 부산항 개항 100년의 상징 다리가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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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신평·장림 '도심형 산단' 새 옷 입는다
부산의 대표 산업단지인 신평·장림 일반산단을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도심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29일 신평·장림 산단을 찾아 혁신산업단지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내달 6일 보고회를 거쳐 중순께 선정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어제 혁신산단 적합성 실사 내달 중순 선정 결정되면 2026년까지 2287억 투입
"IT 기반 첨단 산단 될 것"
앞서 부산시는 지난 17일 신평·장림 산단을 도심형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혁신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시는 신평·장림 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되면 국·시비 등을 우선 확보해 산업단지형 실내체육관, 혁신지원센터건립, R&D클러스터조성 등 공공사업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입지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도 등을 활용해 민간대행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평·장림 산단은 1980년대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던 용도위배 업체를 집단화·재배치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일대 280만㎡ 부지엔 602개 업체 1만 600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피혁과 어묵 등 기존 전통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혁신산단 조성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2287억 원의 사업비(국비 457억 원·시비 281억 원·민자 1449억 원)를 투입해 3대 전략(공간재편 및 지역산업의 균형발전, 업종 고부가가치화 및 연구혁신역량 강화, 산단 근로 및 정주 환경 개선) 1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간재편과 지역산업 균형발전을 위해선 1271억 원을 들여 통근도로 개설, 물류허브 융복합 집적지 건설 등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연구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혁신지원센터 건립·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에 173억 원이 소요된다. 산단 근로·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843억 원을 투입해 산단형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을 만드는 등 8개 사업을 한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도록 입지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도 등을 활용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기반시설의 확충과 구조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져 신평·장림 산단 일대가 IT 기반의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부산 경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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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140만평에 공항복합신도시
오는 2024년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 1·2동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호텔·컨벤션센터가 포함된 공항복합도시가 건설된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28일 "연구개발특구인 대저역세권 약 4.6㎢(140만평)에 3조1000억 원을 들여 공항복합도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공항과 부산항 신항 주변에 각종 비지니스 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첨단산업과 융·복합 기술 중심의 산업단지 ▷물류와 첨단 기술거래를 위한 시장 ▷컨벤션센터·호텔 ▷주거시설·쇼핑타운이
청사진에 포함됐다. 공항복합도시는 지난 6월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검토됐다.
2012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강서구 강동동 한가운데를 김해공항의 새 활주로가 관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는 다른 대안을 검토하다가 연구개발특구 기능에 항공물류 비즈니스까지 가능한 대저동을 공항복합도시 후보지로 결정했다.
여기에 유치 주력 업종도 공항복합도시 성격에 맞게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첨단 해양장비·차세대 반도체·스마트 자동차로 바꿨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됐다.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과 그린벨트(GB) 해제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018년 6월까지 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을 거쳐 2020년 4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금은 공항복합도시 예정지 대부분이 GB로 묶인 상태다.
부산시는 2008년 정부가 강서지역 1000만 평을 GB에서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실제 개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규옥 부시장은 "공항복합도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산업단지 개념에서 탈피해 공항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강서에 에코델타시티와 더불어 신도시가 형성되면 서부산권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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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보이는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 서나
부산의 전통적인 원도심 관광 거점이자 최근 중국인 크루즈 승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용두산공원이 판매시설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내 관광 활성화의 주역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다음 달 발표를 앞둔 시내면세점의 입지로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원도심 쇼핑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용두산공원 내 용두산타워, 팔각정, 관광쇼핑센터 및 전시미술관 건물 등에 1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쇼핑 환경과 관광 콘텐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공원 관리기관도 내년부터 기존의 부산시설공단에서 부산관광공사로 이관하고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
- 부산상의 주도 면세점 컨소시엄- 용두산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워- 밀어주기 논란 속 내달중순 결론
'2016 상반기 부산관광 및 산업동향 분석'을 보면 올해 1~6월 용두산공원을 포함한 BIFF광장, 보수동 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3만28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5.6%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18만8000명)의 급증이 방문자
수를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용두산타워에 증강현실(VR) 시설을 설치하고 낡은 건물도 산뜻하게 보수한다. 팔각정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쇼핑센터 및 전시미술관에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두루 갖춘 쇼핑몰로 조성한다.
시는 관광쇼핑센터가 나간 자리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주도의 시내면세점 후보인 부산면세점이 이곳을 입지로 내세우고 있다.
신규 시내면세점 공모에는 총 3곳의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이를 두고 리모델링 시기와 신규 시내면세점 개장 시기가 맞물리면서
시가 부산면세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있다.
부산백화점면세점 후보 측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 공모인데 시가 앞장서서 지원해주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관광쇼핑센터에서 영업을 하던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업체 8곳도 뒤늦게 이 같은 리모델링 사실을 전달받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상인은 "7년째 매년 10월마다 임대계약을 갱신해왔는데 갑자기 나가라니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 조용래 관광개발추진단장은 "누구라도 시내면세점에 선정돼 입점을 희망하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며
"기존 상인들과도 대책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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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표] 북·동래·사하 등 집값 강세 지속
가을 이사철이 이어지면서 부산의 집값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간 조사에서 매매는 변동이 없었고, 전세는 0.02% 내렸다. 매매에서는 북구(0.37%), 동래구(0.21%), 사하구(0.21%), 사상구(0.15%), 수영구(0.15%), 해운대구(0.15%), 연제구(0.08%),
부산진구(0.07%), 서구(0.07%), 남구(0.05%), 금정구(0.03%)가 상승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68㎡이하가 -0.04% , 69~84㎡가 0.18%,
85~101㎡가 0.16%, 102~118㎡가 -0.03%, 119~134㎡가 0.11%, 135~151㎡가 -0.46%, 152~167㎡ -0.02%, 168~184㎡가 -0.10%,
185㎡이상이 0.12%의 변동을 보이며, 중·대형 평형대에서 특히 약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사하구 다대동 코오롱으로,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공사로 변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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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개발 호재로 사하구 집값 들썩
부산시청 서부산청사, 서부산의료원 등 서부산지역 관련 공공 청사 건립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서부산권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사하구의 최근 부동산 지표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동부산권에 이어 서부산권에서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하구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21% 상승해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사하구의 매매가 상승률은 7~8위 수준이었으나 서부산청사와 서부산의료원 입지가 발표된 때를 기점으로 급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부산의료원이 들어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원 대상 부지로 발표된 사하구 신평동에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을 분양 중인 지역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주택전시관 문을 연 후 꾸준하게 분양이 되긴 했으나 의료원 발표 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발표 이전부터 특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시작됐다.
하단동 가락타운 1단지의 경우 일부 평형이 지난 5월에 비해 20%가량 오른 상황이다.
사하구의 상업·업무용 토지거래량도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하구의 해당 토지 거래량은 주변 환경에 따라 매달 오르내리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우상향하고 있다. 2015년 9월 이전엔 두 자릿수 거래량을 기록한 경우가 거의 없지만 2015년 10월 123건을 비롯해 지난
9월까지 4차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움직임은 올해 6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착공을 시작으로 이달 서부산의료원
발표 등 개발 호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도시철도 착공 이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동안 이어지던 강서구 명지 지역의
입주 러시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사하구에 다시 관심이 쏠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