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209

2017.04.14
"서면 퀸즈W 에디션" 있는 서면 지난해 발길 끈 부산 관광지 1위 빅데이터를 통해 본, 지난해 부산에서 인기 있었던 관광지는 서면과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서면 일원(1594만 명)으로, 이어 BIFF광장(1287만 명), 자갈치·국제시장(1132만 명), 해운대해수욕장(1091만 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통계 자료는 체류 일수에 따라 중복 집계됐다. 예를 들어 3일 체류 시 3명으로 집계되는 식이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2017년에 가 봐야 할 세계 명소로 꼽힌 전포카페거리와 센텀시티는 지난해 10% 이상 관광객이 늘어 5, 6위에 자리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포카페거리와 센텀시티는 특히 10대와 20대의 방문이 20% 안팎으로 늘었다.    성장률로 보면 지난해 서부산권 관광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미산 전망대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는 30% 안팎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20대의 증가율이 93.6%에 달한 반면, 아미산 전망대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5.1%에 달했다.   반면 부산의 주요 관광지였던 해동용궁사와 태종대, 범어사, 동백섬·누리마루는 10% 이상 감소해 새로운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찾은 지역을 시·도별로 보면 경남이 38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74만 명), 울산(73만 명), 경기(67만 명), 경북(52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었던 부산지역 관광지도 내국인이 즐겨 찾는 곳과 비슷했다. 서면(26만 명)이 가장 많았고, BIFF 광장(25만 명), 해운대해수욕장(24만 명), 자갈치·국제시장(19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낮게 나타난 것은 휴대폰 로밍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했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 최부림 마케팅 팀장은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관광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우선 국내 관광 트렌드와 현황을 꼼꼼히 분석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8

2017.04.13
부산 북항 트램 계획안 부산 북항 트램 계획안이 2014년 시청 회의실에서 '북항 일원 종합개발구상' 보고회에서 발표되었다. 202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과, 2030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까지 상세하게 논의 되었다.   1. 개요 북항재개발과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무가선 트램을 도입하였다. 부산광역시 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출발해 중구 부산세관을 거쳐 영도구 태종대 입구에 종착하는 부산 도시철도 계획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환승할 계획이다. 부산직할시 시절이었던 1968년 부산전차가 폐선된 이후 약 50여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부산의 노면전차이기도 하다.     2. 상세 트램은 1단계로 2020년까지 3천1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성대·부경대에서 신선로 우암로를 거쳐 중구 중앙동 북항에 이르는 12.6㎞(14개 역) 구간에 대해 이뤄진다. 2단계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천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항에서 한진중공업과 영도혁신도시를 지나 영도 태종대 입구에 이르는 8.4㎞(12개 역) 구간에 추진된다.   부산역 일대에는 2020년까지 5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역사를 통과해 북항재개발 환승센터로 연계하는 보행덱 형식의 너비 200m, 길이 500m 규모의 상징광장이 조성된다   3. 진행사항 2014.1.7. 시청 회의실에서 '북항 일원 종합개발구상' 보고회에서 발표   4. 결과 2017년 3월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건설 우선 순위 1~7위가 새롭게 지정 되었는데 C-Bay~Park선이 북항재개발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부전동~중앙동간 노선으로 확정했고, 영도구간과 우암구간은 별도의 장기계획 후보노선으로 되고 말았다.  

207

2017.04.07
도시건축시민투어 15일 첫 출발[삼진어묵~봉래동창고촌 포함] 최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건축시민투어가 오는 15일 첫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는 다양한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키스와이어센터~대룡마을), 기념 건축(유엔기념공원~일제강제동원역사관), 수영강 변의 도심풍경 건축 (영화의전당~극동방송), 기억의 재생 장소의 재생 (삼진어묵~봉래동창고촌), 2017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 기행 등이다.       ▲ 지난해 열렸던 도시건축시민투어 모습.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제공.  도시건축시민투어는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부산을 탐방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도시 전체에 놓인 건축들이 도시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건축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함께 떠나는 시민 참여형 건축기행이다.    11월까지 총 8차례 진행  대룡마을·봉래동 창고촌 등  건축 주제 부산 탐방법 제시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출발해 부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제강의 기념관으로 주 생산품인 와이어의 장점과 특성을 건축구조에 적용된 키스와이어센터와 과거 제조공장 부지를 활용, 복합문화공단으로 재창조한 F1963에 들러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전을 관람한다. 점심 후 한적한 농촌마을에 예술을 입혀 예술인촌으로 탈바꿈한 기장대룡예술마을을 둘러본 후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건축 공간을 둘러본다. 12일까지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1만 5000원. 051 - 744-7728~9.

206

2017.04.06
2050년 부산, 동남권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 중심 2050년 부산은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거제를 잇는 동남권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되고, 청년 세대의 정치적 대표성은 높아질 것이다. 또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가 대세가 되며 국제금융, 해양리조트, 문화산업 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업들이 부산을 먹여살릴 것이다.         ▲ 미래 동남권 주요 도시를 잇는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부산.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전국의 미래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 정확히 말해 이렇게 바뀐다는 '예측'이라기보다 이렇게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부발연 '부산 미래 연구'  "탈핵·신산업 육성해야"   부산발전연구원은 전국의 8개 분야 전문가 11명에게 맡긴 부산의 미래 연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미래 연구자가 부산에 드문 데다 좀 더 객관적으로 부산을 보자는 뜻에서 다른 지역의 전문가에게 맡긴 것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서 '대한민국이 본 부산의 미래'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고, 책으로도 낸다.   먼저 수출 전진기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충고가 나왔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로 국제금융, 해양리조트, 창업, 국제관광, 문화산업을 꼽으며 이 분야의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듯 부산의 '사회창조 경험'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봤고,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비의 메카'로 기억되는 것을 탈피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임지영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거제를 잇는 동남권 메갈로폴리스의 강화를 전망했다. 서용석 한국행정연구원 국제행정협력센터장은 "청년 세대의 분노와 불안감을 상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제도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지범 UNIST(울산과기원) 교수는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미래 연구의 기준인 'STEEP'(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에다가 지역연구 특성을 감안, 'VS'(가치, 공간)를 추가해 이뤄졌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기초 자료로 해서 '부산의 미래 예측과 전략'이라는 2차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 강성철 원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5

2017.03.31
대한민국 부동산박람회[2017.03.30~2017.04.01 벡스코] '2017 대한민국 지역개발 및 부동산박람회'가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려 관람객들이 한 업체 부스에서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50여 업체와 기관이 200여 개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204

2017.03.31
스마트홈 어디까지 가봤니…주택시장에도 인공지능 '붐'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 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 홈은 가전제품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장치와 보안기기 등 집 안에 있는 장치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이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들 3사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계약을 맺고 관련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 하반기 영도에 AI아파트 등장- 가전·보안장치 통신으로 제어- LGU+ 올해 2만 가구 IoT 구축         ▲ 홍보모델들이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SK텔레콤의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부산 'AI 아파트' 등장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IoT와 AI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지난 27일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분양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내부 조명과 난방, 가스 차단기, 문열림 센서 등을 자사의 '스마트 홈' 서비스와 연동해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 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자 및 무인 택배함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스마트 홈 서비스 확대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뿐 아니라 국내 주요 건설사 16곳과 지난해부터 제휴를 맺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6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LH공사와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부산과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IoT 서비스가 적용된 LH의 임대주택을 잇달아 선보인다. SK텔레콤 차인혁 IoT 사업부문장은 "앞으로 펼쳐질 'IoT 빅뱅' 시대에 맞춰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스마트 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에 '기가 지니'(GiGA Genie)를 구축한다. 기가 지니는 TV와 연결된 KT의 음성인식 AI 기기다. KT는 집집마다 기가 지니를 기본으로 설치해 냉난방 조절이나 승강기 호출, 차량 진입 알림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령 입주민이 집에서 외출하기 전에 "지니야 엘리베이터를 불러줘"라고 말하면 미리 승강기를 불러주고, 그 이후 해당 승강기가 도착하면 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부산 영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구와 광주 쌍암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로 확대된다.   아울러 KT는 최근 대림산업과 'AI 아파트 사업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에 기가 지니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을 구축한다.   ■LGU+, 올해 2만 가구 IoT 구축       LG유플러스는 주택조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략에 나섰다. 아파트 2만 가구에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올 들어 제일건설, 청일건설, 동양건설산업 등과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동양건설산업의 '고덕 파라곤' 752가구와 '세종 파라곤' 998가구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평택 고덕신도시) 1022가구 ▷청일건설의 '김포 사우 스카이타운' 1600가구와 '김포 한강 스카이타운' 2257가구 등에 스마트 홈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의 '연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월패드(비디오 도어 폰과 가정 내 각종 기기 등을 제어하는 단말기)에 IoT 허브를 결합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203

2017.03.09
부산 원도심 4구 통합추진위 출범 부산 중구와 동구, 서구, 영도구를 하나로 묶는 통합안(본보 8일 자 2면 등 보도)에 대해 부산시가 민간 중심의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르면 내년 7월 민선 7기 출범 때 원도심 통합 지자체도 함께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통합을 전제로 중구와 동구 간 북항재개발 지역 경계 조정 문제는 유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원도심 4개 구의 통합을 공론화하려고 한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4개 지자체 전부를 통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4개 지자체를 다 합치면 인구는 37만 3501명, 면적은 40.66㎢에 달한다. 인구로는 부산진구(37만 5957명), 면적으로는 사하구(41.75㎢)와 비슷하다.   부산시는 통합이 이를수록 좋다고 보지만 궁극적으로 해당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인 만큼 부산시는 공론의 틀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간 중심의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원도심 4개 구 통합안에 대해 우선 '자리'가 줄어드는 구청장·시의원·구의원·공무원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 중 서구 박극제, 영도구 어윤태 구청장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동구 박삼석, 중구 김은숙 구청장은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4개 지자체는 같은 원도심으로서 정체성도 비슷해 통합하면 핵심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

2017.03.02
기장군으로, 동래구로… 너도나도 좋은 학군 쫓아 '대이동' 결국 신(新)맹모삼천지교다. 부산 초·중 학령인구는 학력을 쫓아 이동했다. 대체로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낮은 데서 높은 데로 움직였다. 그러나 동부산권과 서부산·원도심권의 이동 동선이 달랐다. 서부산·원도심권 학령인구는 학력 수준이 나은 이웃 마을이나 동부산권으로 떠난 반면, 동부산권은 동부산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신맹모삼천지교는 부산 학령인구 지형도도 바꿨다. 서부산·원도심권 학령인구는 계속 줄고, 동부산권은 느는 추세였다. 저출산 못잖게 학력격차가 서부산·원도심권 학령인구 공동화를 부채질하는 셈. 이 때문에 복지계와 교육계는 학력격차 해소를 부산 균형발전의 선결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학력격차→학령인구 유출→마을 공동화→교육 인프라 위축→마을 동력 상실→부산 불균형 발전으로 이어져서다.   서부산권 학령인구 줄고  동부산권 늘어나는 추세  사상·사하·영도 많이 줄어  부산 동-서 균형 발전 위해  구군별 학력격차 해소 절실   ■떠나는 아이들   "아내 성화도 있었지만 아이 장래를 보고 동래구로 이사했죠." 지난해까지 10년간 영도구 봉래동에 살았던 A 씨는 지난해 11월 집을 온천동으로 옮겼다. 올해 중학생이 된 아들을 위해서다. 직장이 영도구인 관계로 출퇴근 시간이 늘어났지만 어쩔 수 없었단다. 이왕이면 아들을 잘 가르치는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A 씨 부인의 얘기가 그런 결심을 재촉했다. "아들 친구 엄마들이 경제력이 되면 동부산권으로 가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답니다. 학력격차가 엄연한 현실에서 영도구보다 동래구가 아들 미래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연제구 거제동에 살다가 지난해 금정구로 이사 한 40대 후반 가정주부 B 씨도 마찬가지다. 첫째는 대학생이라 상관없지만, 둘째가 올해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어서 거주지를 옮긴 경우다. "이사할 곳으로 인접 마을인 북구나 사상구는 애시당초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해운대구와 금정구를 눈여겨보다 남편 직장까지 감안해서 금정구로 이동했죠."   통상 이사 요인으로는 세 가지가 꼽힌다. 학군, 직장·주거지 거리, 집값 변화다. 하지만 학령기 자녀를 둔 부산 학부모들에겐 학군이 절대적 변수다. 새 아파트를 분양할 때 건설사들이 홍보 문건으로 늘 우수한 학군을 빼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달 27~28일 동의대 부동산·도시재생연구소가 실시한 긴급 설문은 그런 경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대상은 공인중개사를 하는 부동산학 박사 24명이었다. 학부모의 가장 중요한 이사 요인으로 75%가 우수 학군을 지목했다. 학부모가 선호하는 지자체로는 동래구(45%)와 해운대구(37%)가 압도적이었는데, 교육 환경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들이 학부모에게 추천하는 거주지는 동부산권 일색이었다. 해운대구(41%), 동래구(25), 남구(16%) 순이었다.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서부산권 시대'를 외치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그래도 동부산권을 되뇐다"며 "동·서부산 간 학력격차가 부산 인구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권역별 이동 패턴도 대조   행정자치부의 2010~2014년 5년 치 부산 만 5~14세 학령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동부산권 쏠림은 확연했다. 부산 16개 구·군 간 학령인구 전출·전입이 조사 대상이었다.   5년간 학령인구가 늘어난 지자체는 기장군 4341명, 동래구 2214명, 강서구 1430명, 금정구 846명, 연제구 116명이었다. 강서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부권이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감소한 지자체는 사상구(2110명), 사하구(1857명), 부산진구(1578명), 영도구(1011명), 동구(467명)로 나타났다. 이동 동선은 권역 간에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동부산권은 권역 내에서 학령인구가 이동했다. 해운대구 학령인구가 이사간 데는 기장군(3071명), 동래구(1798명), 수영구(1125명)가 1~3위를 차지했다. 동래구 학령인구 전출지는 연제구(1694명), 금정구(1586명), 해운대구(1485명) 순이었다. 수영구도 다를 바 없었다.   서부산·원도심권 학령인구는 권역 이탈이 두드러졌다. 부산진구 학령인구가 이사한 데는 연제구(1484명), 동래구(1325명), 사상구(1226명), 해운대구(935명), 남구(933명) 순이었다. 영도구의 경우 사하구(326명), 서구(314명), 남구(245명)였다.   사회복지연대 김경일 간사는 "서부산·원도심권 학령인구는 사하구와 북구로 갔다가 동부산권으로 넘어가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학령인구 동선은 학업성취도나 향상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데로 움직였다"고 전한다.   실제로 학교가 학생을 잘 가르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2013~2016년 향상도를 보자. 국어·수학·영어 4년 치 부산 전체 향상도 평균치는 각각 0.04%, 0.23%, -0.76%였는데 동래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남구, 연제구, 금정구가 모두 평균치를 상회했다.   복지계와 교육계는 부산시가 서부산권 시대 개막을 선언했지만 학력격차 해소 없이는 학령인구의 동부산권 편중을 막기 어렵다고 말한다. 지역사회가 학력격차를 줄여 서부산·원동심권 학령인구 공동화 흐름을 끊어야 한다는 것.   부산교대 성병창 교수는 "아이가 줄고 학교가 사라지면 그 마을의 교육 인프라와 문화공간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 학력격차가 비단 부산시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한다.

201

2017.03.02
"영화 블랙팬서가 효자네!" 부산지역 호텔 '들썩' 3월 부산이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와 중국 TV 촬영으로 북적인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으로 최대 2000여 명의 관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 비수기인 3월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지역의 호텔이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촬영으로 최대 2000여 명의 관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호텔이 특수를 맞았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의 블랙팬서 모습. 마블 제공 미국 영화사 마블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광안대교를 비롯한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로, 동서대 앞, 사직북로 등 부산의 주요 도심에서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를 촬영할 계획이다.   17~29일 부산 로케이션  스태프 등 2000명 운집  7000개 넘는 객실 사용  중국 TV도 프로그램 찍어  3월 때아닌 특수 '함박웃음'   부산시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기간에 한국의 전문 영화인력 150여 명을 포함, 2000여 명의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이 부산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촬영은 아직 보름 가량 남겨두고 있지만 마블사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 등 200여 명의 준비팀은 이미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촬영 기간에는 숙박인원이 하루 최대 700명에 달할 전망으로 해운대와 남포동의 4~5개 호텔에서 분산 투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블랙팬서 관계자들이 촬영 기간 이들 호텔에서 7000개가 넘는 객실(1박 기준)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팬서 관계자들이 투숙하는 각각의 호텔은 관광 비수기인 3월에 최소 수 백개에서 최대 3000개에 달하는 객실 예약을 끝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겉으로 내색은 못하고 있다. 마블 사와의 영화 촬영과 관계한 철저한 '비밀 엄수' 조항 때문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봄방학이 끝나면서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블랙팬서 촬영으로 3월도 성수기 못지않게 높은 투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해운대 호텔들과 인접한 맛집과 전통시장 내 분식집들도 연쇄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또 최근 외국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절강TV가 이달 초 중국 러커여행사, 부산의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에스투어와 손잡고 해외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절강 TV '다음역, 전세계' 프로그램 모델과 스텝 등 20여 명이 3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촬영한다.   이번 촬영은 한국 남성과 중국 여성의 사랑이 담긴 스토리 투어 형태로 진행되며 감천문화마을과 남포동 비프광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또 이번 부산 촬영에선 13만 여명의 팬을 보유한 인터넷 스타 '왕홍'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부산을 직접적으로 알린다.   

200

2017.03.01
봉래동 물양장 부선 이르면 올해 안 모두 이전 속보=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예부선협회가 함께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을 대체할 곳을 찾기로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봉래동 물양장에 계류하고 있는 부선은 모두 철수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봉래동 물양장 정비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본보 지난달 21일자 8면 등 보도)했던 BPA와 부산예부선협회 간 갈등도 해소됐다.         ▲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일대. BPA와 부산예부선협회는 2월 27일 오후 2시 BPA에서 봉래동 물양장 정비 문제를 놓고 협의한 끝에 이번 주 안에 협의체(가칭 부선 계류지 확보 추진단)를 구성해 대체 계류지를 찾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BPA-부산예부선협회  대체 계류지 추진 합의  웅동 소형선 부두 등 검토  사용 할증료 부과도 유보   협의체는 BPA와 부산예부선협회로 구성되며 인원은 단체당 2~5명 정도로 구성될 전망이다. BPA 측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도 협의체 참여 여부를 문의할 예정이다.   BPA 측은 "이번 회의에서 부산예부선협회가 BPA와 공동으로 대체 물양장을 찾아보자고 먼저 제안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부산예부선협회 측은 대체 물양장이 마련되면 현재 봉래동 물양장에서 부선들을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BPA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체 계류지를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봉래동 물양장에 계류하고 있는 부선을 이전할 계획이다. BPA는 봉래동 물양장 대체지로 영도의 거청조선소 안벽, 감천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대, 부산항 신항 웅동 소형선 부두를 확장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항 웅동 소형선 부두가 대체 계류지로 결정되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예부선협회 측은 "협의체를 통해 BPA와 대체 계류지를 찾아볼 것"이라며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더라도 여건이 좋다면 부선들을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가 이렇게 합의함에 따라 BPA는 1일 시행하려던 봉래동 물양장 장기 계류 부선에 대한 사용 할증료 부과를 대체 계류지가 확보될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BPA 측은 이달부터 기존 사용료보다 8배나 많은 계류장 사용 할증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BPA 측은 봉래동 물양장 관리권을 부산항시설관리센터로 변경하려는 계획도 유보했다. 현재 봉래동 물양장 관리는 부산예부선협회에서 하고 있지만, 무단 계류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게 BPA 측의 판단이다. 하지만 이 방안도 유보하기로 했다.    부산예부선협회 측은 "부선이 많이 몰리는 겨울철(공사 비수기)에는 BPA 측이 북항 등에 임시 계류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부선 정리에 필요한 비용도 BPA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근영 BPA 항만운영실장은 "이번 합의는 BPA와 부산예부선협회가 상생하는 방안"이라며 "앞으로 예부선협회와 대체 부지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갈등은 "봉래동 물양장이 부산항 이미지를 실추하고 원도심 재생사업에 걸림돌이 된다"며 BPA 측이 정비에 나서자 부산예부선협회 측이 즉각 반발하면서 펼쳐졌다.